메뉴 건너뛰기

경북 칠곡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웨딩 촬영지에서 ‘챌린지’
“아이유 처럼 활짝 웃어요!” 경북 칠곡군 가실성당 앞에서 순심고 1학년 김민준 학생이 푯말을 들고 ‘가실성당 웨딩 챌린지’ 홍보에 나섰다. 칠곡군 제공


“누구든 좋다. 어디서 왔든 어떻게 생겼든 활짝 웃기만 하면 된다”

경북 칠곡군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웨딩 장면 촬영지로 주목받은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가실성당 웨딩 챌린지’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벤트의 시작은 드라마 종반부 한 장면에서 비롯됐다.

주인공 아이유가 아버지와 함께 붉은 벽돌 성당 앞을 걷는다. 푸른 하늘 아래로 풍선이 날리고 흩날리는 색종이, 그리고 눈부신 신부의 미소.

이 인상적인 장면은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가실성당에서 촬영됐다.

방송 이후 “아이유가 결혼한 성당이 어디냐”는 질문이 온라인을 달궜고, 실제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과 웨딩 촬영 문의도 급증했다.

이에 칠곡군은 이 관심을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웨딩 챌린지’를 기획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이유처럼 환하게 웃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면 된다.

복장도,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하나 ‘얼마나 진심으로 행복하게 웃고 있는가’ 만이 심사의 기준이다.

참가자는 SNS 게시글에 ‘#최고의 웨딩촬영장소-가실성당’, ‘#폭싹 속았수다-가실성당’, ‘#칠곡군’, ‘#가실성당’ 등의 해시태그를 포함해 업로드한 뒤 제공된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군은 참가자 가운데 10명을 선정해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1923년에 세워진 가실성당은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순례길 ‘한티 가는 길’의 출발점이다.

오랜 시간 마을의 신앙과 문화의 중심이었던 이곳은 이제 젊은 세대에게 ‘아이유 성당’으로도 불리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드라마 속 아름다운 장면처럼, 누구나 그 자리에 서서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가실성당과 칠곡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청 기획감사실(054-979-6043)에 문의하면 된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40 ‘낙상 마렵다’···중환자실 신생아 조롱한 20대 간호사 경찰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9 [속보] 하동 옥종면 산불 대응 1단계…마을 주민에 대피 문자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8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퇴임 후에도 경찰 보호 받는다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7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불…산림청 ‘산불 1단계’ 발령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6 불닭 빼고 다 오른다…팔도, 비빔면∙왕뚜껑·비락식혜 가격 인상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5 수원 공군기지서 ‘이·착륙 전투기 무단 촬영’ 중국인 고등학생 2명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4 조국혁신당 "심우정 검찰총장 내란가담 상설특검 추진"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3 “尹 파면” 조기 대선 비용 5000억 원 육박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2 [단독] 검찰,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와 소환 일정 조율 중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1 경찰, 백혜련에 계란 투척 용의자 특정 "조만간 조사 예정"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30 트럼프, 주가 폭락에 시위 잇달아도… 골프 티샷 영상 올렸다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29 [단독] '운전하면 안 되는데'... 처방 약물 복용 후 교통사고 낸 교사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28 폭탄 맞은 듯 아파트 ‘펑’…원인은 리튬 배터리 [잇슈 SNS]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27 '건진법사' 尹파면에 "일반인한테 묻지말라…국민 다 안타까워"(종합)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26 트럼프 “미-중 무역적자 해결 전까지 협상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25 [단독] 삼성전자, 파운드리 제조 인력 일부 전환 배치… HBM 사업 강화 차원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24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23 6년 뒤 '대통령 파면' 재판관, 다시 본 '언행일치' 소름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22 경찰, 사망한 장제원 성폭력 혐의 ‘공소권 없음’ 종결키로 new 랭크뉴스 2025.04.07
45021 김재섭 "탄핵당한 대통령 등에 업고 자기 정치‥무책임한 중진이야말로 징계 대상" new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