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해외여행 선호지역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본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 반면,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5월 2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1일부터 6일까지 최장 6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부처님오신날(5일), 대체공휴일(6일)이 연달아 이어지는 탓이다. 연차를 하루 이틀 더 사용하면 유럽이나 미주 등 장거리 여행도 충분한 셈이다.

실제로 교원투어 통계를 보면 5월 1일부터 6일까지의 연휴 기간 동안 해외 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지역은 동남아였다. 하나투어 자료를 보면 이 기간 동안 동남아는 전체 해외 패키지 예약의 38%를 차지했으며, 특히 베트남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2위는 중국(25%)으로, 장가계 등 대표 관광지의 수요가 높았다.

일본은 21%를 기록했으며, 그중 오사카가 주요 여행지로 꼽혔다. 반면 유럽과 미주·남태평양 지역은 각각 10%, 6%의 비중을 차지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일본 여행 수요가 예년보다 다소 줄어든 반면, 유럽과 미주, 남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5월 연휴 기간 해외 패키지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60%나 증가했다”며 “연차를 더해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해당 날짜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정부가 내수 진작을 목적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더라도, 실제로는 국내보다는 해외여행 수요만 늘어나면서 본래 취지에 대한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탓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00 "국힘, 반성 거부" 유승민 불출마‥강자 없어 랭크뉴스 2025.04.14
43499 "옆집 35세 자식은 부모에 얹혀산다"...10명 중 4명이 이렇다 랭크뉴스 2025.04.14
43498 윤석열 탄핵 ‘중대성’ 잣대, 미국 헌법서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14
43497 "이재명은 안 되는데 보수는 인물이 없으니..." 대구는 대선에 말을 아꼈다[민심 르포] 랭크뉴스 2025.04.14
43496 [르포] "화장실에도 물건 쟁였다"... 관세전쟁 직격타 맞은 美 차이나타운 랭크뉴스 2025.04.14
43495 [단독] 윤 부부 ‘나랏돈 잔치’…500만원 캣타워·2천만원 욕조도 랭크뉴스 2025.04.14
43494 오세훈·유승민 이탈…'빅4'는 김문수·홍준표·한동훈 + 1 랭크뉴스 2025.04.14
43493 ‘신안산선 붕괴’ 늦어지는 구조 작업…인근 학교 이틀 휴업 랭크뉴스 2025.04.14
43492 나를 손찌검한 시어머니, 내 아들 결혼식까지 오시겠다는데… 랭크뉴스 2025.04.14
43491 트럼프 “전자제품, 관세 면제 대상 아니야”...품목 관세 부과 대상 랭크뉴스 2025.04.14
43490 정세 불안해도 韓 방산은 1분기 ‘실적 잔치’ 기대감 랭크뉴스 2025.04.14
43489 철강 관세가 만드는 ‘빅딜’?…포스코, 현대제철 미국 공장 투자 검토 랭크뉴스 2025.04.14
43488 ‘만 78세 10개월’ 트럼프, 대통령직 수행에 ‘건강 이상무’ 랭크뉴스 2025.04.14
43487 [단독] 서류로 500억 무인차량 성능평가?... 방사청이 자초한 K방산 공정성 논란 랭크뉴스 2025.04.14
43486 이사장 점심 배달·생일잔치 장기자랑… 강원학원 ‘갑질’, 피해 교직원 30여명 랭크뉴스 2025.04.14
43485 이준석 "이재명도 박정희주의 잔재, 한덕수는 흘러가는 물"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14
43484 장하준 “한국, 트럼프 비위 맞추기 그만둬야…미국에 매달리면 봉변당할 것” 랭크뉴스 2025.04.14
43483 평일엔 바쁜데 주말에 몰아서 해도 될까…"운동량 충분하면 OK" 랭크뉴스 2025.04.14
43482 출근길 체감기온 '뚝'‥이 시각 기상센터 랭크뉴스 2025.04.14
43481 李 독주에 셈법 복잡한 조국당… 독자 후보 포기, 선거 연대 선택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