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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쓰레기통에서 실탄 4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일 오전 8시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9번 출입구 쓰레기통에서 실탄 4발이 발견돼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실탄은 환경미화원이 발견, 신고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실탄은 소총용 5.56㎜ 탄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제2여객터미널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실탄을 쓰레기통에 버린 사람을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촬영 지점과 실탄이 발견된 쓰레기통과는 거리가 있다”며 “CCTV를 계속 분석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여객이 출국 전에 보안검색에서 발견될 것을 우려해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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