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동탄·파주운정·송도 등 무순위 청약 진행
3~5년 전 분양가 수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혜지역 곳곳에서 무순위 청약 진행이 진행됐다. 첫 공고 당시 분양가로 분양이 이뤄지면서 1억원 이상 시세차익 기대돼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장 실효성 있는 삼성역 개통이 지연되는 등 수혜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7일 GTX A노선과 SRT가 지나는 동탄역 인근 경기 화성시 영천동 849 일원에 위치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전용면적 52㎡ 특별공급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3억3300만원으로 2021년 입주자모집공고 당시 수준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동탄역 대방디엠시티더센텀 전용 56㎡가 지난달 6억6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3억3000만원가량 낮은 가격이다. 다만 해당 물량은 특별공급 생애최초 물량으로 화성시 거주 무주택가구 구성원 중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만 가능해 경쟁률이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착공식 이후 1년 가까이 첫 삽을 뜨지 못하다가 다음달 공사가 가시화된 GTX B노선 수혜지역에서도 무순위 청약이 발생했다. GTX B노선 출발지인 송도역 인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에서 불법행위에 따른 재공급을 이유로 이달 7일 특별공급, 8일 일반공급 일정에 따라 총 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020년 분양가 수준인 전용 84㎡ 기준 약 7억3000만원, 전용 120㎡ 기준 11억6000만원에 분양한다. 인근 더샵 퍼스트파크 전용 84㎡가 최고 13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억원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앞서 GTX A노선 파주운정역 수혜단지인 파주운정 동패동 ‘경남아너스빌 리버’에서는 지난달 4일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파주시 목동동 ‘경남아너스빌 디원’도 같은 날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이뤄졌다. 경남아너스빌 리버는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를 진행한 2022년 수준 분양가로 공급됐다. 경남아너스빌 디원도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경남아너스빌 디원은 1가구 모집에 1만 6128건을 접수받았다. 파주운정 경남아너스빌 리버는 전용 59㎡ 1가구, 84㎡ 1가구 모집에 각각 4390건, 6766건을 접수받았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공고 당시 가격으로 분양하면 향후 GTX A노선이 삼성역까지 연결됐을 때 가치가 더 상승할 전망이라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13 트럼프 놀리는 ‘펭귄 밈’ 확산…“정장은 입었잖소” 랭크뉴스 2025.04.07
44812 美재무 "'관세=경기침체' 고려할 이유 없어…불안정 견딜 것" 랭크뉴스 2025.04.07
44811 尹 파면에 270만호 공급 계획 등 부동산 정책 개편 불가피 랭크뉴스 2025.04.07
44810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 2주 만에 성베드로 광장에 깜짝 등장 랭크뉴스 2025.04.07
44809 尹 파면에 곤봉으로 유리창 ‘쾅’…경찰버스 부순 20대 남성 결국 랭크뉴스 2025.04.07
44808 한덕수, 내란문건 봉인하나…‘대통령기록물’ 되면 최대 30년 비공개 랭크뉴스 2025.04.07
44807 대선·개헌 동시투표…우원식 쏘아올렸다 랭크뉴스 2025.04.07
44806 김재섭, 친윤 중진 향해 "제거해야 할 고름" 직격 랭크뉴스 2025.04.07
44805 [사설] 승복 거부 지지자 선동 尹의 미망, 국민의힘이 차단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804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될 것…트럼프 발표 농담 아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03 반트럼프 1300곳 시위…관세 전쟁에 “대참사” 공화당도 비판 랭크뉴스 2025.04.07
44802 젤렌스키 "러, '휴전 대상' 흑해서 미사일…美 대응해달라" 랭크뉴스 2025.04.07
44801 [사설] 매출액 1% 그친 조선 R&D…中 따돌리려면 선제 투자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800 "가격 동결" "수출 중단"... 초유의 자동차 관세 폭격에 기업 전략도 제각각 랭크뉴스 2025.04.07
44799 산업화·민주화 넘을 시대정신 있어야…‘21세기 헌법’ 필수 랭크뉴스 2025.04.07
44798 상승세 이어가는 강남3구·용산·성동… 매주 최고가 경신 랭크뉴스 2025.04.07
44797 매출 첫 4조 돌파 배민에 곱지 않은 시선… 문제점 산적 랭크뉴스 2025.04.07
44796 대구서 산불 진화 도중 헬기 추락…44년 노후 기체 몰던 조종사 사망 랭크뉴스 2025.04.07
44795 [속보]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 연기 없어…트럼프 발표는 농담 아냐" 랭크뉴스 2025.04.07
44794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 연기 없어…트럼프 발표는 농담 아냐"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