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타이완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길을 가던 중 ‘묻지마 피습’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외교부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20대 한국인 유학생 신 모 씨가 오늘(5일) 오전 타이베이시 시먼딩에서 도로를 걸어가던 중 갑자기 낯선 사람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 씨는 자신의 SNS에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시먼에 갔다가 버스를 타고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기 위해 시먼에 있는 맥도날드 앞을 지나던 중 낯선 사람에게 갑자기 칼에 찔렸다”며 “시비가 붙은 것도 없었고, 그 사람을 처음 본 상황이었다”고 남겼습니다.

신 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TVBS는 “용의자인 39세 저우 씨가 범행 후 차량으로 도주했으나 30분 만에 체포됐다”며 “저우 씨는 음주 상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용의자가 다수의 전과를 보유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베이시 경찰은 TVBS에 “용의자는 피해자가 자신을 노려보고 도발했다고 판단해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공격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TVBS는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이 사고를 보고받은 뒤, 시먼딩 상권 내 새벽 시간대 음주 난동 가능 지역 순찰 강화 등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신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며 “병원 관계자분들과 경찰, 한국 대사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SNS에 남겼습니다.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는 신 씨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12 [속보] 한덕수, 트럼프와 통화…트럼프 2기 첫 정상외교 랭크뉴스 2025.04.08
45711 윤석열의 ‘법률 집사’ 이완규, 해소되지 않은 ‘그날’의 의혹 랭크뉴스 2025.04.08
45710 민주 “馬 임명은 안 하더니… 헌재 ‘보수 우위’ 재편 의도” 격앙 랭크뉴스 2025.04.08
45709 [속보]한덕수, 트럼프와 첫 통화…트럼프 취임 78일 만에 랭크뉴스 2025.04.08
45708 韓대행, 트럼프 美대통령과 통화…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대화 랭크뉴스 2025.04.08
45707 [속보]韓 권한대행, 트럼프와 통화…한미 정상간 5개월 만 랭크뉴스 2025.04.08
45706 [속보] 한덕수 대행, 트럼프 美대통령과 첫 통화 랭크뉴스 2025.04.08
45705 북한군, 무장한 채 군사분계선 침범… 경고사격에 북상 랭크뉴스 2025.04.08
45704 [속보] 韓권한대행, 트럼프 美대통령과 첫 통화 랭크뉴스 2025.04.08
45703 "뚱뚱하면 밥도 '비싸게' 먹으란 거냐"…태국 식당 마케팅 논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4.08
45702 [단독] HUG 보증금 반환 빨라야 4~5개월… 전세사기 피해자, 새집 계약 날릴판 랭크뉴스 2025.04.08
45701 의협 “내년 의대 증원 0명 확정해야”… 정부에 백기투항 압박 랭크뉴스 2025.04.08
45700 트럼프, '공산품 무관세' EU 제안 일축 "우리에겐 매우 나빠" 랭크뉴스 2025.04.08
45699 박나래 55억 집 털렸다…경찰,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5.04.08
45698 "부자男 사로잡아 결혼하는 법"…강의로 280억 번 여성, 세금에 결국 랭크뉴스 2025.04.08
45697 고용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 채용 의혹’ 조사 랭크뉴스 2025.04.08
45696 김동연 “윤석열, 내게 ‘국힘 접수해달라’ 제안···90% 가까이 혼자 얘기해” 랭크뉴스 2025.04.08
45695 "임금 삭감 없는 정년연장, 청년 일자리만 뺏는다" 한은의 경고 랭크뉴스 2025.04.08
45694 “나만 불행할 수 없어”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90분 전 남편과 통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8
45693 노동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채용' 의혹 조사 나선다 랭크뉴스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