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럽 주요 도시도 시위 이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 주도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5일 워싱턴 D.C.에서 시위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반대 시위를 위한 '핸즈 오프'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토요일이었던 5일(현지시각) ‘손을 떼라’는 의미인 ‘핸즈오프’(Hands Off)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1200건 이상 펼쳐졌다. 연방 공무원 대규모 감축과 연방 정부 조직 축소·폐지, 보건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삭감, 대규모 관세, 러시아에 대한 유화 기조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이 거리로 나온 것이다. 트럼프 2기 출범 2개월여 만이다.

워싱턴 D.C.의 상징물인 워싱턴기념탑 주변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으로서 연방 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대 구호가 울려 퍼졌다.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트럼프와 머스크는 나가야 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고, 그들이 든 패널 등 각종 선전 도구에는 “왕은 없다” “행정부가 법을 만들 순 없다” “좌파, 우파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날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오후 런던의 트래펄가 광장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모여 ‘트럼프를 내쳐라’ 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했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도 주로 미국 국적을 가진 수십명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공공 예산 삭감 등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78 "마약 집단 정사신 수위 높다" 지적에…'야당' 감독 "실제 더 참혹" 랭크뉴스 2025.04.14
48277 [속보] 윤석열 “나도 많은 사람 구속해 봐…왜 내란죈지 몰라” 랭크뉴스 2025.04.14
48276 젊은 여성들 불황형 소비...미국인들도 '셀프 케어' 시작 랭크뉴스 2025.04.14
48275 박나래 자택 금품 절도 사건 범인 잡고보니… 경찰 “구속 수사 중” 랭크뉴스 2025.04.14
48274 채권은 '금통위 관망모드'…환율은 뒷북 하락 [김혜란의 FX] 랭크뉴스 2025.04.14
48273 [속보] 김두관, 민주당 경선 불참 선언 "특정 후보 위한 경선룰" 랭크뉴스 2025.04.14
48272 [단독]방첩사, 현역 해군대령 ‘무인수상정’ 기술유출 의혹…‘기소의견’ 군검찰 송치[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4.14
48271 한덕수 ‘무소속 출마’ 가능성?… 16대 대선 단일화 모델 재현되나 랭크뉴스 2025.04.14
48270 尹 "민주당, 국회 담장 넘는 쇼…국회 완전 차단·봉쇄는 난센스" 랭크뉴스 2025.04.14
48269 [속보] 민주당, ‘당원 50%·여론조사 50%’ 경선 룰 확정…권리당원 97% ‘찬성’ 랭크뉴스 2025.04.14
48268 박나래 자택에서 금품 훔친 30대 남성 검거‥"외부에서 침입" 랭크뉴스 2025.04.14
48267 바닷속 ‘죽음의 덫’, 앞으로 이렇게 막는다 랭크뉴스 2025.04.14
48266 “헌법 무시하는 건가” 한덕수 대행 불출석에 우원식 의장 ‘경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4
48265 "이재명은 양XX" "한동훈은 나르시시스트"…신랄한 비판 쏟아낸 홍준표 랭크뉴스 2025.04.14
48264 [속보] 민주, '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 경선룰 확정 랭크뉴스 2025.04.14
48263 민주당·여론조사 ‘꽃’에 군 투입 지시…검찰 “있었다”-윤 “없었다” 설전 랭크뉴스 2025.04.14
48262 철강 빅2, 관세 파고 함께 넘나…포스코, 현대제철 美 제철소 지분 투자 검토 랭크뉴스 2025.04.14
48261 韓 대행 “대미 협상 곧 시작… 1~2일 내 알래스카 LNG 화상회의” 랭크뉴스 2025.04.14
48260 [속보] 민주, 대선 경선룰 '당원·여조 각 50%' 국민참여경선 확정 랭크뉴스 2025.04.14
48259 "누가 명품 매출 줄었다고 했나"...'에루샤' 지난해 한국 매출 4.5조 신기록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