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4일 광주 북구청 외벽에 게시된 현수막. 사진 제공 =광주 북구

[서울경제]

현직 구청장이 개인 명의로 구청 청사에 걸어 과태료를 부과 받은 논란의 현수막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가 이뤄진 4일 교체됐다.

북구는 '헌정질서 국헌문란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문구가 담긴 문인 구청장 명의 현수막을 이날 청사 외벽에서 철거했다. 대신 북구와 북구의회 명의로 '국민의 승리입니다. 성장과 통합의 길로 나아갑시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새로 게시됐다.

3월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개인 명의로 북구청 청사 외벽에 게시했던 현수막. 사진 = 문 구청장 페이스북


앞서 문 구청장은 지난달 10일 구청 청사에 개인 명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당시 논란이 되자 문 구청장은 "그저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민을 대변하는 구청장으로서 제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며 "북구청 공무원이 옥외광고물 관리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북구청은 문 구청장의 현수막을 정치 목적으로 판단해 옥외광고물 관리법을 적용해 세 차례의 과태료 처분을 했다. 부과된 과태료는 1차 80만 원, 2차 105만 원, 3차 135만 원으로, 문 구청장은 모두 납부했다.

문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에 대해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이제는 민생과 경제위기를 뚫고 성장과 통합의 새 시대를 향해 전진 해야 한다"고 적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61 '화마' 할퀸 하동에 또 산불‥밤샘 진화 랭크뉴스 2025.04.08
45360 뉴욕증시, 기록적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 반등 마감(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08
45359 “주가 –40%인데”… 손실 우려에도 테슬라·엔비디아 ELS 출시 급증 랭크뉴스 2025.04.08
45358 "술잔 내려놓으세요"…암 생존자가 반드시 피해야할 습관, 뭐 길래? 랭크뉴스 2025.04.08
45357 4대 금융지주 중 국민연금이 '찜'한 종목은 [S머니-플러스] 랭크뉴스 2025.04.08
45356 4대 금융지주, 관세폭탄 걱정 없이 웃는다… 1분기 순익 5兆 ‘역대급’ 전망 랭크뉴스 2025.04.08
45355 이철규 의원 아들 모발 정밀검사서 대마 ‘양성’ 랭크뉴스 2025.04.08
45354 한덕수, 오늘 6월 3일 대선일 공표…두달간의 대선 레이스 개막 랭크뉴스 2025.04.08
45353 중국 50% 추가 관세 경고‥정인교 방미 랭크뉴스 2025.04.08
45352 한강불패…성수 전용 84㎡ 31억 신고가[집슐랭] 랭크뉴스 2025.04.08
45351 '피의자' 김건희 이제야 소환‥공천 개입 '의혹' 랭크뉴스 2025.04.08
45350 뉴욕증시, 기록적 롤러코스터 장세…나스닥 반등 마감(종합) 랭크뉴스 2025.04.08
45349 개헌 찬성하면 '수박'으로 찍힌다?... 민주당 의원들에 쏟아진 '개헌 문자폭탄' 랭크뉴스 2025.04.08
45348 입주한다던 공공주택 가보니 맨땅…수도권 공급 지연 ‘2만 호’ 랭크뉴스 2025.04.08
45347 MZ는 옷 어디서 살까… 승승장구 패션플랫폼 랭크뉴스 2025.04.08
45346 [단독]명태균, 산단 유치하려 창원시 통해 기업 압박했나···“수요율 400% 육박” 랭크뉴스 2025.04.08
45345 사흘 연속 폭락세 피했지만…‘가짜 뉴스’에 출렁 랭크뉴스 2025.04.08
45344 "주목할 만한 AI 모델, 한국은 1개뿐... 미국 40개·중국 15개" 랭크뉴스 2025.04.08
45343 열흘 뒤에 다시 마비되는 헌재... 재판관 공백 방치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4.08
45342 트럼프, 중국에 50% 추가 관세 경고…“다른 나라와는 즉시 협상” 랭크뉴스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