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모레 7일은, 제주항공여객기 참사가 난지 백일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5일) 무안 국제공항서 열린 희생자 추모제에 양창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국화꽃을 올리며 추모의 뜻을 전합니다.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한 슬픔에 눈물은 멈추지 않습니다.

떠나간 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추모 공연 도중엔 곳곳에서 흐느낌이 터져 나옵니다.

유가족들을 더 힘들게 하는 건 여객기 참사가 대체 왜 일어났는지 아직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정부의 사고 조사가 1년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이고 관련 수사도 속도가 더뎌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박한신/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철저한 진상 규명과 엄중한 처벌만이 희생자의 억울함을 달래고 유가족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지자체는 진상 규명과 유가족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고, 추모공원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서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참사의 아픈 교훈을 새기고 소중한 고인들을 기릴 수 있는 추모공원 조성에도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유가족협의회는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00일이 되는 오는 7일에도 무안공항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이날 국회에선 여객기 참사 특위가 소위원회를 열어 진상 규명과 피해자 유가족 지원을 위한 통합 특별법안 발의를 논의합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37 ‘500만달러 영주권’ 장사…미국 유학길도 점점 좁아진다[트럼프와 나] 랭크뉴스 2025.04.06
44436 "치매 발병 위험도 확 줄어든다고?"…노인들 접종 서두르는 '이 백신' 랭크뉴스 2025.04.06
44435 산불 회복에 100년… 인간의 개입은 독? 생태 전문가들의 경고 랭크뉴스 2025.04.06
44434 “이틀 전 살해 후 집에 가둬놨다” 자진 신고···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4.06
44433 [샷!] "오직 이날을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다" 랭크뉴스 2025.04.06
44432 [작은영웅] “약속시간에 1시간 늦었지만…” 청년이 모르는 할아버지와 석계역을 헤맨 이유 (영상) 랭크뉴스 2025.04.06
44431 정치불안 해소…국장 살아날까요[선데이머니카페] 랭크뉴스 2025.04.06
44430 종로학원 "지방 일부 의대, 의대 증원으로 수시·정시 합격선↓" 랭크뉴스 2025.04.06
44429 “마진콜 없는 닛케이 옵션 반대매매도 적법”...대법, KB증권 손 들어줘 [허란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5.04.06
44428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쓰레기통서 실탄 4발 발견···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4.06
44427 GTX 수혜단지인데 무순위 청약?… “당시는 고분양가, 현재는 시세차익 기대도” 랭크뉴스 2025.04.06
44426 NYT "한국, 지난 4개월간 민주주의 원상 회복력 입증했다" 진단 랭크뉴스 2025.04.06
44425 로또 103억 '대박' 탄생? …1등 수동 5개가 판매점 한곳서 나왔다 랭크뉴스 2025.04.06
44424 인천공항 쓰레기통서 실탄 4발 발견…환경미화원 신고 랭크뉴스 2025.04.06
44423 대전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랭크뉴스 2025.04.06
44422 [단독] 이재명 호남 패배 다음 날 긴급 회동 “오만하면 역풍, 절박하고 겸손해야” 랭크뉴스 2025.04.06
44421 내 돌잡이를 기억할 수 있다고?…아기 시절 되살릴 비밀, ‘해마’에 있다 랭크뉴스 2025.04.06
44420 누군가 자기 팔에 상처를 냈다면…친구가 돼주세요 [.txt] 랭크뉴스 2025.04.06
44419 현실판 ‘마크로스’ 나올까…지구 궤도에 ‘우주 항공모함’ 뜬다 랭크뉴스 2025.04.06
44418 윤 전 대통령, 이번 주 퇴거할 듯…서초동 사저로 복귀 전망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