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한 다음날인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접한 해외 독자들은 민주주의를 수호한 한국 상황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4일(현지시간) 윤 전 대통령의 퇴진을 세계 부문의 주요 기사로 다뤘다. 여기에는 “한국이 부럽다. 우리도 우리 대통령직에 있는 중범죄자들을 감옥에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미국의 정치 상황을 빗댄 독자들의 반응도 있었다. A 조갤러커라는 독자는 “다른 나라들은 자국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가 한때 자유 국가를 위해 맞서 싸웠던 독재자가 되는 점이 우습다”고 썼다. M 모리스라는 독자는 “권력을 남용하는 데 책임을 묻는다는 걸 상상해보라”고 적었다.

또 다른 매체인 워싱턴포스트(WP)에도 비슷한 댓글이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을 다룬 기사에 독자 블루 엘사는 “민주주의를 축하한다”며 “국민이 권력에 진실을 말했다”고 적었다. 다른 독자 멜멜은 “포기하지 않는 한국 국민과 옳은 일을 해낸 헌법재판소에 축하를 보낸다”는 댓글을 달았다.

TV 크리틱이라는 독자는 한국에 대해 “미국보다 더 잘 작동하는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라고 했다. C 보울링은 “진짜 민주주의 국가가 작동하는 방식을 우리에게 보여주는데 미국이 한국을 필요로 할지 어떤 미국인이 생각이나 했겠느냐”고 썼다. 다른 독자 밥투지지는 “민주주의의 바로미터에서 한국이 미국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고 적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52 [단독] '윤석열 전 대통령 세금 특혜 조례' 서초구의회 개정안 발의 랭크뉴스 2025.04.14
48251 아내 명의 족발집 운영한 공무원…법원은 “징계 정당” 랭크뉴스 2025.04.14
48250 한덕수 출마론에 주자들 반발…지도부 "옹립없다"·韓대행 경선불참 랭크뉴스 2025.04.14
48249 부산서 이틀 연속 땅꺼짐…200m 떨어진 곳에서 또 도로 함몰 랭크뉴스 2025.04.14
48248 “쌀 사러 한국 간다” 日 쌀값 폭등에 외국산 찾는 일본인들 랭크뉴스 2025.04.14
48247 트럼프 “반도체 새 관세 다음주 발표, 머지않은 미래 시행” 랭크뉴스 2025.04.14
48246 [속보] 우원식 “한덕수, 대정부질문 불출석 ‘무책임’” 랭크뉴스 2025.04.14
48245 [단독]가세연의 ‘쯔양 협박’에 ‘불송치’ 결정한 경찰···검찰은 보완수사 요구 랭크뉴스 2025.04.14
48244 김문수 캠프에 소설가 이문열·고대영 전 KBS 사장 합류 랭크뉴스 2025.04.14
48243 한덕수 불출마?…“대미 관세협상이 제 마지막 소명” 랭크뉴스 2025.04.14
48242 이맘때부터 381명 목숨 앗았다…또다시 돌아온 '공포의 살인마' 랭크뉴스 2025.04.14
48241 [속보] 홍준표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이재명이냐 홍준표냐 양자택일 선거” 랭크뉴스 2025.04.14
48240 첫재판 尹-검찰 '내란' 공방…"국헌문란 폭동" vs "몇시간 사건"(종합) 랭크뉴스 2025.04.14
48239 "저 살 수 있는 거죠?" 지하 30m 추락한 굴착기 기사 첫마디 랭크뉴스 2025.04.14
48238 윤 전 대통령 직접 발언 "메시지 계엄"‥검찰 "국헌문란 폭동" 랭크뉴스 2025.04.14
48237 윤 전 대통령 첫 형사재판 열려…이 시각 서울중앙지법 랭크뉴스 2025.04.14
48236 트럼프 "반도체 새 관세 다음주 발표, 머지않은 미래 시행"(종합) 랭크뉴스 2025.04.14
48235 홍준표, 대선 출마 선언… “이재명 사법심판대 세워야” 랭크뉴스 2025.04.14
48234 윤석열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계엄”... PPT 띄워 혐의 조목조목 반박 랭크뉴스 2025.04.14
48233 경찰, '대마 양성반응' 국민의힘 이철규 아들 투약 혐의도 수사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