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격동의 한 장을 끝내고 이제, 대선 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자리가 비면서 정국이 조기 대선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당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이재명 대세론'에 맞서는 비명계 주자들 움직임도 본격화됐습니다.

방준원 기잡니다.

[리포트]

공식 일정 없이 하루를 쉰 민주당 이재명 대표.

본격적인 대선 경선에 앞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회복과 성장을 강조했는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 :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국민과 함께 대통합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습니다."]

곧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대통령 선거일을 공표할 거로 예상되는 8일이 유력해 보입니다.

다른 잠룡들의 출마 선언도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야권 후보 중 처음으로 7일 출마 기자 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 등도 결심 시기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선 승리'를 당부한 것을 직격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자신들이 배출한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켜 파면됐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이들의 뻔뻔함이 놀랍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에 나서려면 "내란 세력과의 확실한 결별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6일)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 이 대표 사퇴 시점 이후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32 미얀마 지진 현장서 실종자 수색하는 '사이보그 바퀴벌레' 랭크뉴스 2025.04.07
45131 [단독] 윤석열 파면 결정문, 한남동 관저 ‘김OO’이 대신 수령 랭크뉴스 2025.04.07
45130 김경수·김부겸·김동연 “개헌이 내란종식”…이재명과 선그었다 랭크뉴스 2025.04.07
45129 대선·개헌 동시투표, 하루만에 난관 봉착…시기·범위 동상이몽 랭크뉴스 2025.04.07
45128 '낙상 마렵다'… 중환자실 신생아 조롱 간호사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4.07
45127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블랙박스 영상 공개 “급발진 정황” 주장…1심은 유죄 랭크뉴스 2025.04.07
45126 '사저정치' 시동거는 尹... 박근혜 탄핵 때보다 위험한 이유 랭크뉴스 2025.04.07
45125 尹 파면 뒤에도 헌재 앞에는 여전히 차벽… 일부 지지자는 한남동 모여 랭크뉴스 2025.04.07
45124 법원, 방통위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제동···방심위·방통위 ‘마이웨이’는 지속 랭크뉴스 2025.04.07
45123 경남 하동 산불 2단계 발령, 주민 326명 긴급 대피 랭크뉴스 2025.04.07
45122 10대 중국인에게 공군 전투기 사진 털렸다…“비행기 촬영이 취미”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7
45121 원·달러 환율 33.7원 급등, 5년 만 최대… 엔도 3년 만 최고 랭크뉴스 2025.04.07
45120 미국 '관세 제외' 러시아에 '통 큰 혜택' 줬는데… 휴전은 '깜깜' 랭크뉴스 2025.04.07
45119 검찰,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소환 방침···윤 파면 이전 일정 조율 시작 랭크뉴스 2025.04.07
45118 이재명 ‘대장동 재판’ 증인 또 불출석…법원, 더 소환 않기로 랭크뉴스 2025.04.07
45117 경찰청 경비국장 “조지호가 ‘포고령 안 따르면 우리가 체포된다’고 말해” 랭크뉴스 2025.04.07
45116 하동 옥종면 산불 2단계 발령…바람 때문에 진화 어려워 랭크뉴스 2025.04.07
45115 코스피 -5.6%, 코스닥 -5.3%... 관세전쟁 공포가 불러낸 '검은 월요일' 랭크뉴스 2025.04.07
45114 김문수 장관, 대선 출마 묻자 "결심 못해, 상황 보며 판단" 랭크뉴스 2025.04.07
45113 머스크의 ‘제 발등 찍기’?… 中 BYD, 전기차 점유율 1위 전망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