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 파면됐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 앞에서 석방 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뉴스1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처음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7명은 선거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숙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4.8%였다.

5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68.6%가 윤 전 대통령은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로서 자숙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20.6%는 "파면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대선에 개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52.2%였다. 그러나 불수용 의사를 밝힌 비율도 44.8%에 달했다.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의 시대정신으로는 '윤석열 정부 적폐 청산'이 23.8%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이어 '협치와 국민통합'(20.8%), '경제위기 극복'(18.6%), '법치주의 확립'(10.8%) 순이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8.6%로 가장 높았고,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4%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0.3%), 홍준표 대구시장(9.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2%), 오세훈 서울시장(5.8%)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8.9%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부겸 전 국무총리(8.1%), 김동연 경기도지사(7.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3.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74 취한 얼굴로 "오빠 아깝다"…넘쳐나는 연예인 '술방' 어쩌나 랭크뉴스 2025.04.09
45873 미 국무부, 한국 리더십 공백 동맹 영향 질문에 "한미 관계 강력" 랭크뉴스 2025.04.09
45872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님과 아이의 ‘인류애’ 풀충전 순간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4.09
45871 [팩트체크] 세계 최장 군 복무 국가는 북한이다? 랭크뉴스 2025.04.09
45870 [속보] 한양대 실험실서 황산 폭발로 불…학생 4명 다쳐 랭크뉴스 2025.04.09
45869 트럼프, ‘방위비 인상’ 포문 열다…취임 이후 첫 한미 정상 통화 랭크뉴스 2025.04.09
45868 "韓 헌법재판관 지명, 사법부 코드인사 전쟁" 헌법학자들 작심비판 랭크뉴스 2025.04.09
45867 금융위기때도 안 내렸는데…요즘 식당 소주‧맥주 2000원 왜 랭크뉴스 2025.04.09
45866 [단독] 최재해·유병호 ‘공개 말싸움’…“공직기강 잡기? 누가 누굴 감사하나” 랭크뉴스 2025.04.09
45865 국힘, 개헌 필수 ‘국민투표법’은 나몰라라…일단 ‘이재명 탓’ [송종호의 여쏙야쏙] 랭크뉴스 2025.04.09
45864 [샷!] "결정문 필사하며 분노와 희망 동시에 느껴" 랭크뉴스 2025.04.09
45863 [속보]북한 김여정 "北, '완전한 비핵화'는 망상" 랭크뉴스 2025.04.09
45862 뉴욕증시, 관세 발효 앞두고 급락…나스닥 2% 하락 마감 랭크뉴스 2025.04.09
45861 "뚜껑 돌렸더니 라벨 '툭'"…개그맨 장동민 '특허 기술', 환경부 상 받은 그 후 랭크뉴스 2025.04.09
45860 美 국무부, 리더십 공백 영향 질문에 “한미동맹 강력” 랭크뉴스 2025.04.09
45859 美, 관세 협상 본격 착수…무역적자 큰 동맹 韓·日에 우선 집중 랭크뉴스 2025.04.09
45858 용산 떠나 세종? 다시 청와대?…차기 대통령 집무실 어디일까 랭크뉴스 2025.04.09
45857 점진적 반등 보이는 PE 업계…‘2&20룰’ 허무는 5가지 트렌드 [베인의 위닝 전략] 랭크뉴스 2025.04.09
45856 ‘토허제’ 해제에 자극 받았나…서울 원정투자 50% 반짝 급증 랭크뉴스 2025.04.09
45855 뉴욕증시, 관세 전쟁에 또 급락...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MS 랭크뉴스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