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첫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에선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탄핵 찬성 측은 '민주주의 승리'라며 파면을 환영한 반면, 반대 측은 '사기 탄핵'이라며 헌재 결정에 반발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가 승리했다! (승리했다! 승리했다!)"]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은 시민들이 광화문 앞 도로를 메웠습니다.

탄핵을 촉구해 온 '퇴진 비상행동'은 윤 전 대통령 파면 뒤 첫 주말인 오늘도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는 피켓을 들고 파면을 환영했습니다.

[김동휘/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 : "오로지 우리의 연대로 기어이 한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다시 새롭게 쓰일 것입니다."]

이에 앞서 자유통일당 주최로 파면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이른바 '국민 저항권'을 내세우며, 헌재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 : "헌법재판소의 권위보다, 국민저항권의 권위가 그 위에 있는 것입니다!"]

집회 참가자들도 "사기 탄핵"이라고 외치며 윤 전 대통령 복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주로 여의도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헌재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오늘 예정했던 집회를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58 “내란 몰이 검증 없이 반영” vs “국헌문란 폭동”…尹·檢 정면 충돌 랭크뉴스 2025.04.14
48257 또 맞붙은 나경원·한동훈…“탄핵 선동” “통진당 닮은 꼴” 랭크뉴스 2025.04.14
48256 381명 목숨 앗은 '공포의 살인마'…치료제도 없는데 또 온다 랭크뉴스 2025.04.14
48255 윤석열 40분간 “계엄은 평화적 메시지”…재판부도 ‘시간조절’ 당부 랭크뉴스 2025.04.14
48254 경찰, 박나래 자택 절도 피의자 검거…"전과 다수·여죄 조사"(종합) 랭크뉴스 2025.04.14
48253 우원식, 대정부질문 불참한 한덕수에 “다른 일정 때문에? 가당치 않다” 랭크뉴스 2025.04.14
48252 [단독] '윤석열 전 대통령 세금 특혜 조례' 서초구의회 개정안 발의 랭크뉴스 2025.04.14
48251 아내 명의 족발집 운영한 공무원…법원은 “징계 정당” 랭크뉴스 2025.04.14
48250 한덕수 출마론에 주자들 반발…지도부 "옹립없다"·韓대행 경선불참 랭크뉴스 2025.04.14
48249 부산서 이틀 연속 땅꺼짐…200m 떨어진 곳에서 또 도로 함몰 랭크뉴스 2025.04.14
48248 “쌀 사러 한국 간다” 日 쌀값 폭등에 외국산 찾는 일본인들 랭크뉴스 2025.04.14
48247 트럼프 “반도체 새 관세 다음주 발표, 머지않은 미래 시행” 랭크뉴스 2025.04.14
48246 [속보] 우원식 “한덕수, 대정부질문 불출석 ‘무책임’” 랭크뉴스 2025.04.14
48245 [단독]가세연의 ‘쯔양 협박’에 ‘불송치’ 결정한 경찰···검찰은 보완수사 요구 랭크뉴스 2025.04.14
48244 김문수 캠프에 소설가 이문열·고대영 전 KBS 사장 합류 랭크뉴스 2025.04.14
48243 한덕수 불출마?…“대미 관세협상이 제 마지막 소명” 랭크뉴스 2025.04.14
48242 이맘때부터 381명 목숨 앗았다…또다시 돌아온 '공포의 살인마' 랭크뉴스 2025.04.14
48241 [속보] 홍준표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이재명이냐 홍준표냐 양자택일 선거” 랭크뉴스 2025.04.14
48240 첫재판 尹-검찰 '내란' 공방…"국헌문란 폭동" vs "몇시간 사건"(종합) 랭크뉴스 2025.04.14
48239 "저 살 수 있는 거죠?" 지하 30m 추락한 굴착기 기사 첫마디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