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인 지난 4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아직 머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 의원은 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과 1시간 정도 차담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날 회동은 윤 전 대통령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나 의원은 “재판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헌법재판관들의 성향을 거론하며 ‘헌재 흔들기’에 앞장섰다. 윤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주도한 극우 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에도 열심히 참석해 왔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이 나온 직후인 지난 4일에는 대통령 관저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만나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퇴거 시기는 다음주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 이후 계속 관저에 머물며 연이틀 동안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을 만나고 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10일 파면 결정이 나온 이후 이틀이 지난 3월12일 일몰 후 청와대 관저를 떠났다.

윤, 파면 이틀째 관저 머물러…다음주 퇴거할 듯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틀째인 5일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퇴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거 시기는 일러야 내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리할 것도 많고 준비할 것도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적어도 이번 주말은 넘겨야 퇴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10일 탄...https://www.khan.co.kr/article/20250405144100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499 [속보]이재명 "한덕수, 자기가 대통령 된 줄 착각…재판관 지명은 오버" 랭크뉴스 2025.04.08
45498 안철수 “국민통합·시대교체…이재명 넘어 승리로” 대선 출마선언 랭크뉴스 2025.04.08
45497 트럼프, 오타니 만나 "배우 같다"…한국계 선수엔 "재능 많다" 랭크뉴스 2025.04.08
45496 공군 전투기 무단촬영한 10대 중국인 "부친이 공안" 진술 랭크뉴스 2025.04.08
45495 이재명 "한덕수 '재판관 지명' 권한 없어…오버한 것"(종합) 랭크뉴스 2025.04.08
45494 민주당 “이완규는 내란 직접적 공범 의심” 한덕수 탄핵 고심 랭크뉴스 2025.04.08
45493 韓대행, 馬 전격 임명…새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이완규·함상훈 랭크뉴스 2025.04.08
45492 이재명, 내일 당 대표직 사퇴… 다음 주 대권 도전 선언할 듯 랭크뉴스 2025.04.08
45491 "AI가 만든 지브리 그림, 문제없다고?"‥저작권 전쟁 시작됐다 [World Now] 랭크뉴스 2025.04.08
45490 ‘헌법재판관 지명’ 이완규는···윤석열 40년 지기, 계엄 후 안가 회동 참석 랭크뉴스 2025.04.08
45489 [속보] 민주 “韓대행 ‘이완규·함상훈 지명’ 권한쟁의·가처분” 랭크뉴스 2025.04.08
45488 [속보]민주 "韓 헌법재판관 지명 원천무효…권한쟁의·가처분 신청" 랭크뉴스 2025.04.08
45487 민주·혁신 "이완규, 내란 공범 가능성‥헌법재판관 지명 강력 대응" 랭크뉴스 2025.04.08
45486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주범, 징역 23년 확정 랭크뉴스 2025.04.08
45485 [속보] 헌법재판관에 ‘내란 연루’ 의혹 이완규 지명한 한덕수 랭크뉴스 2025.04.08
45484 민주 "'부모찬스'란 말 그만 듣길"…심우정 딸 수사 촉구 랭크뉴스 2025.04.08
45483 [속보] 이재명 "한덕수, '재판관 지명' 권한 없어…오버한 것" 랭크뉴스 2025.04.08
45482 한동훈, 10일 오후 2시 국회서 대선 출마 선언한다 랭크뉴스 2025.04.08
45481 韓대행이 재판관 지명한 이완규…尹 46년 지기에 '안가 회동' 논란 랭크뉴스 2025.04.08
45480 민주 "韓대행의 이완규·함상훈 지명에 권한쟁의·가처분 검토" 랭크뉴스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