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노후 대비에 나선 50·60대가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국가 자격'에 몰리면서 응시인원이 최근 5년간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격 취득 이후 50·60세대의 취업률도 젊은 세대보다 되레 높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60대 이상 취업률은 무려 70%에 달했다.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식목일을 맞아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국가기술자격 6개 종목에 대한 응시 및 취득 현황(2023년 기준)을 발표했다. 산림 분야 4개 자격(산림기술사, 산림기사, 산림산업기사, 산림기능사)과 식물보호 분야 2개 국가기술자격(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을 분석한 통계다.

산림 및 식물보호 최근 5년간 응시인원의 연평균 증감률은 5.4%로 집계됐다. 취득인원 역시 연평균 6.2%가 늘었다. 가장 증가율이 높은 자격은 식물보호 산업기사로 응시 인원 기준 연평균 11.4%가 증가했다. 취득자 기준으로는 산림기능사가 연평균 9.9%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8년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나무병원 및 나무의사 제도'가 도입돼 나무의사가 아니면 수목 진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되면서 나무의사 응시자격을 갖추고자 하는 종사자 및 예비종사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자격취득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산림 및 식물보호 분야 취득자의 55.9%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식물보호기사를 제외하고 모든 자격에서 50대 이상이 가장 많이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시 당시 경제활동 상태를 보면 재직자(임금근로자)가 36.6%로 가장 많았다. 응시목적은 '취업'이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0대 이상 재직자가 퇴직 후 재취업을 목적으로 해당 분야 자격을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0대 이상 취득자의 취업률 또한 높게 나타났다. 2023년 취득자의 2024년 기준(7월, 고용보험 기준) 취업률을 살펴보면 50대 취득자의 취업률은 48%, 60대 이상은 69.6%로 40대 이하보다 취업률이 되레 더 높았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움이 되는 국가기술자격제도를 운영해 자격증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01 "담배 피우셨죠? 60만원 내세요"…한라산서 담배 피우는 등반객들 '골머리' 랭크뉴스 2025.04.06
44500 김문수 “욕심 없지만, 나라 이래선 안돼”…출마 시사 랭크뉴스 2025.04.06
44499 윤석열 파면으로 ‘여당’이 사라졌다···야 7당 체제로 전환 랭크뉴스 2025.04.06
44498 “살해 후 집에 가둬놨다” 자진 신고···갱생보호 기관서 알게 된 사이였다 랭크뉴스 2025.04.06
44497 민주 “한덕수 대행, ‘내란 문건’ 신속하게 모두 공개해달라” 랭크뉴스 2025.04.06
44496 이준석, 尹 파면 이후 첫 일정으로 TK행…"조부모님 성묘" 랭크뉴스 2025.04.06
44495 윤석열, 아직 관저에…“문재인 전 대통령은 하루 전 내쫓더니” 랭크뉴스 2025.04.06
44494 백악관 '실세' "美가 韓 보호해줬더니 韓은 車·가전 훔쳐가”[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랭크뉴스 2025.04.06
44493 홍준표 "화요일 퇴임 인사...마지막 꿈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상경" 랭크뉴스 2025.04.06
44492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윤석열 파면, 내가 동의 못하는 유감있더라도 반드시 존중돼야” 랭크뉴스 2025.04.06
44491 "화장실 급해" 세웠더니 도망친 男…버스기사 쫓아가자 한 말이 랭크뉴스 2025.04.06
44490 [속보] "산불 때 이웃구한 인니 국적 3명,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랭크뉴스 2025.04.06
44489 윤 탄핵선고 시청 ‘일시정지’에 초등생들 “다 이해해요~ 계속 보여주세요” 랭크뉴스 2025.04.06
44488 극우 지지층서 ‘윤 어게인’ 급속 확산…국힘 ‘역학구도’ 영향 촉각 랭크뉴스 2025.04.06
44487 조기대선에 요동치는 정치테마주…올해 수익률도 1위 [줍줍리포트] 랭크뉴스 2025.04.06
44486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쓰레기통서 실탄 4발 발견… 경찰 수사 중 랭크뉴스 2025.04.06
44485 탄핵 불확실성 걷혔지만...'내우외환' 韓경제, 60일 어떻게 버틸까 랭크뉴스 2025.04.06
44484 ‘전원일치 파면’ 결정한 윤석열의 ‘말말말’ 랭크뉴스 2025.04.06
44483 파주 냉동식품업체 주차장서 차량 화재…6대 피해 랭크뉴스 2025.04.06
44482 메타, 자사 최신 AI 모델 라마4 공개…"멀티모달 동급 최강"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