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선 투표일 휴업으로 수업 시수 부족
6월 학력평가와 대선일 겹칠 가능성도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 재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서울 초·중·고등학교의 방학 시점이 조정되는 등 학사일정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르면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조기 대선이 치러지며 학생들의 총 수업 시수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선 투표일 휴업으로 원래 계획한 수업 일수에서 하루가 부족해질 경우 각 학교는 재량 휴업일을 조정하거나 방학을 하루 늦추는 등 방식으로 학사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조정 방식은 각 학교 재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학교장이 구성원 의견을 수렴해 학사 일정을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거 전날까진 모든 수업이 정상 운영된다. 아울러 상당수의 학교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도 투표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선 전날 학생들이 하교한 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등이 와서 투표소를 설치하게 된다"며 "투표 당일을 제외하면 수업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조기 대선일로는 현재 5월 26, 27일 혹은 6월 2, 3일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6월 3일에 대선을 치를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한데, 이날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지는 날이다. 조기 대선일은 4월 14일 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거일 50일 전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한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63 [단독] 후보가 의뢰하고 돈까지 댄다...불법 기획 여론조사의 민낯 랭크뉴스 2025.04.14
48062 어느 미얀마 가사노동자의 잃어버린 3년···법원 “밀린 임금 4800만원 지급하라” 랭크뉴스 2025.04.14
48061 장하준 “한국, 트럼프 비위 맞추기 그만둬야…미국서 빠져나오는 전략 필요” 랭크뉴스 2025.04.14
48060 스마트폰·노트북도 관세 예외 없다…“한 달 후 반도체 관세에 포함” 랭크뉴스 2025.04.14
48059 美 관세 포격에도 中 증시 부양 기대로 상승세 랭크뉴스 2025.04.14
48058 [中企 오너 2.0] “가업 승계, 고민 끝에 답 찾았다”…영창실리콘 2세 박은홍 대표 랭크뉴스 2025.04.14
48057 [단독]선관위, ‘여론조사기관 등급제’ 추진…명태균식 업체 쫓겨날까 랭크뉴스 2025.04.14
48056 트럼프, '관세 후퇴' 논란 직접 진화 "누구도 봐주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4.14
48055 헌재 탄핵 인용 10일 만에 법원 출석하는尹… 내란죄 형사 재판 본격화 랭크뉴스 2025.04.14
48054 공인중개사 신규 개업 1000명대… 25년 만에 최저 랭크뉴스 2025.04.14
48053 ‘찬탄파’는 영남… ‘반탄파’는 수도권부터 랭크뉴스 2025.04.14
48052 [이슈 In] '밑 빠진 독' 퇴직연금…'기금형' 도입, 미룰 수 없다 랭크뉴스 2025.04.14
48051 트럼프, '관세 후퇴' 논란 직접 진화…"누구도 봐주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4.14
48050 전국 거센 비바람에 우박도…오전부터 차차 소강 랭크뉴스 2025.04.14
48049 '햄버거·콜라' 즐기는 78세 트럼프 검진 결과…"이것 잘 조절" 랭크뉴스 2025.04.14
48048 "고객님, 샴푸 사고 싶은거죠?" AI 업고 진화하는 '리테일테크' 랭크뉴스 2025.04.14
48047 전자제품 관세 혼란에 트럼프 직접 나서 "면제아니다" 진화 시도 랭크뉴스 2025.04.14
48046 반덤핑 관세 물고 또 덤핑했나…정부, 中 PET필름 재조사 착수[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4.14
48045 "3~4달러 티셔츠 사라진다" 트럼프發 '관세 전쟁'의 후폭풍 랭크뉴스 2025.04.14
48044 '햄버거·콜라' 즐기는 78세 트럼프, 검진 결과…"이것 잘 조절"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