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5년 4월 4일
경기도 안양시

곽종근 전 사령관, '尹 파면' 직전 보석 석방


군사법원, 곽 전 사령관 보석 청구 수용


[곽종근/전 특수전 사령관]

Q. 오늘(4일) 헌재 선고 혹시 보셨나요?

"예. 오늘 TV로 봤습니다."

Q. 소감이 좀 어떠셨습니까?

"아‥ 저는 지금까지 부하들과 부대에 대한 행위는 제 책임이라고 말씀을 드렸듯이,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 책임은 윗사람이 져야 되고 그 책임이 밑에 있는 부하들까지 저는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책임은 저부터 위에 계신 분들이 책임을 분명하게 지고, 밑에 있는 부하들은 보호하고, 가족들을 살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게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Q. 헌재에서 여러 가지, 이번에 군의 정치적 중립 관련해서도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이제 정치적 중립을 위배했고 시민과 군이 대치하게 만들었다, 이런 표현도 하셨는데 앞으로 정치적 중립에 대해서 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임관하면서부터 배우는 것이 이제 군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지켜져야 하는 것이고. 군인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많이 존재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당연히 그 무력이 국민을 향해서는 당연히 안 되는 것이고요. 국민을 보호하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Q. 혹시 뉴스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707특임대가 계엄 당일에 국회에서 시민을 포박하고, 위협을 가한다. 언론한테 위협을 가하고 이런 모습들이 CCTV나 영상 자료로 새롭게 공개가 됐거든요. 혹시 보셨습니까?

"그 화면은 직접적으로 제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수단들이 제한되다 보니까 보지는 못했는데. 그 점만은 분명히 좀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현장에 들어가 있던 우리, 현장에 있는 지휘관들하고 현장에 투입됐던 인원들이 정말로 절제하고 인내하고 하는 과정 속에서‥ 임무를 중지하라고 해서 철수 지시를 받고 나왔습니다. 그 과정상의 일부의 소수의 그런 모습들이 저는 있었던 걸로 나중에, 이제 실제 화면은 보지 못했지만 있었던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우리 팀원들이 정말로 거기에 투입됐던 시민들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들, 현장 지휘관들도 계속 작전하면서 흥분하지 마 뒤에 부딪히는 거 뒤로 빠져 하면서 이런 조치들을 계속하면서 그 부분들을 했던 것들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잘 같이 살펴줬으면 좋겠습니다."

Q. 12월 3일 이후로 100일이 넘게 지났는데 국민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고‥

"정말로 다시 한번 더 정말로 국민들께 사죄드리고, 특히 특전사 부대하고 제 말에 따라서 투입했던 우리 부대원들 그리고 이 모습을 같이 지켜봤던 정말 많은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했는데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떤 형태로든지 제가 저도 그분들을 정말 감싸고 위로하고 싶은데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만 우리 했던 작전 인원들 좀 감싸주시고, 위로해 주시면 그들의 상처도 좀 빨리 좀 치유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로 간곡히 다시 한번 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 김현태 대령 등에 대한 곽 전 사령관의 소회는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70 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 등장… 관저 퇴거 이틀 만 랭크뉴스 2025.04.13
43369 50대 실종자 수색 재개…‘신안산선 붕괴’ 사전 경고 무시했나 랭크뉴스 2025.04.13
43368 경쟁사끼리 손 잡나…포스코, 현대제철 美제철소 지분투자 검토 랭크뉴스 2025.04.13
43367 한덕수 ‘간보기’에 윤석열 아른…탄핵 반대파가 세 넓히는 국힘 경선 랭크뉴스 2025.04.13
43366 교직원 집 불러 "머리 손질해라"…강원학원 막장 이사장 부부 랭크뉴스 2025.04.13
43365 女 중요 부위 사진 올렸다 삭제한 남윤수 "억울"하다며 한 말 랭크뉴스 2025.04.13
43364 '부활절 감자' 미국, 아이폰 500만원에 화들짝? 랭크뉴스 2025.04.13
43363 “내란, 아직 진행 중…윤석열 누가 뽑았는지 집단성찰 필요” 랭크뉴스 2025.04.13
43362 김진한 변호사 "헌재가 '국헌문란' 인정‥큰 고비 넘어" 랭크뉴스 2025.04.13
43361 "물 많이 마셨다가 호흡 곤란으로 죽을 뻔?"…의사도 놀란 증상, 뭐길래? 랭크뉴스 2025.04.13
43360 김경수 '연방제 수준 지방자치' 공약 두고 나경원·金 설전 랭크뉴스 2025.04.13
43359 쇼트트랙 곽윤기, 은퇴 선언… “30년의 여정 마무리… 후회 없어” 랭크뉴스 2025.04.13
43358 무죄로 뒤집힌 ‘성남도개공 조례 청탁’… 이재명 재판 영향은 랭크뉴스 2025.04.13
43357 北 당포함 격침에 39명 죽었다…박정희 분노가 키운 'K군함' 랭크뉴스 2025.04.13
43356 오세훈·유승민 불출마···‘반탄’ 중심 국힘 경선, ‘윤석열 지키기’ 선명성 경쟁 되나 랭크뉴스 2025.04.13
43355 "치킨 5만원어치 주문했는데 카드엔 55만원"…한국 놀러 온 외국인 '화들짝' 랭크뉴스 2025.04.13
43354 더운데 문 닫았더니 사망사고…해운대, 올핸 9월에도 문연다 랭크뉴스 2025.04.13
43353 김경수 ‘연방제 지방자치’ 발언에… 나경원 “김일성 연방제 연상” 설전 랭크뉴스 2025.04.13
43352 AI가 대체할 확률 낮은 직무는 프로게이머 랭크뉴스 2025.04.13
43351 ‘광명 지하터널 붕괴’ 수색 하루 만에 재개… 야간 조명 투입 랭크뉴스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