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이후 4개월간의 계엄·탄핵 정국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막을 내리면서, 정치권은 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조기 대선 일정에 돌입했다.
정치권에서는 60일을 꽉 채운 6월 3일(화요일)이 21대 대선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임기 만료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은 수요일로 규정돼 있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대선의 경우 요일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 2017년 조기 대선도 화요일에 치러졌다. 한 대행은 4일 오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며 “현 시점에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이 선거일을 공고하면 행정안전부가 선거일을 지정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국무회의에선 대선을 위한 임시공휴일을 지정한다. 대선일이 6월 3일로 정해질 경우 사전 투표일은 5월 29~30일이 된다. 재외국민 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일각에선 6월 3일이 전국연합학력평가(6월 모의고사)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5월 말 대선 가능성도 거론된다.
각 정당에선 대선 체제 전환을 위한 물밑 논의도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가 이르면 7~8일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당 지도부를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당 선관위를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당 관계자는 “대선 후보자 선출 특별당규를 만들고 후보간 경선규칙 조율, 선거인단 모집 등을 거쳐 4월 중순쯤 경선 후보 접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0대 대선에선 일정 기간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과 새로 모집하는 선거인단에 모두 1인 1표를 주는 ‘국민 선거인단’ 방식으로 진행됐다. 컷오프(예비 경선)와 4개 권역 순회 경선을 거쳐 이르면 5월 초쯤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대선 일정 논의가 한창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1ㆍ2차 예비경선을 거쳐 본 경선에서 당원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대선 후보를 확정했다. 경선 룰에 관한 세부 규정은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까지 기간이 촉박하므로 선관위가 예비경선을 생략하고 압축적으로 경선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당내에선 “후보들의 이해관계가 갈려 ‘당원 50%, 여론조사 50%’의 기본 틀은 바꾸기 어려울 것”(지도부 핵심관계자)이란 관측이 많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민주당에 제안했던 ‘야권 통합 오픈프라이머리’ 논의를 조만간 다시 띄우겠다는 구상이다. 개혁신당은 지난달 18일 이준석 의원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각각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뉴스1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선거일은 늦어도 50일 전까지 공고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가 대선일이 되어야 한다. 선거일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8일 정례 국무회의에서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엔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3월10일) 닷새 뒤인 3월 1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공고했다.
정치권에서는 60일을 꽉 채운 6월 3일(화요일)이 21대 대선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임기 만료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은 수요일로 규정돼 있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한 조기 대선의 경우 요일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다. 2017년 조기 대선도 화요일에 치러졌다. 한 대행은 4일 오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며 “현 시점에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이 선거일을 공고하면 행정안전부가 선거일을 지정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국무회의에선 대선을 위한 임시공휴일을 지정한다. 대선일이 6월 3일로 정해질 경우 사전 투표일은 5월 29~30일이 된다. 재외국민 투표는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일각에선 6월 3일이 전국연합학력평가(6월 모의고사)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5월 말 대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근영 디자이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21대 대선의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을 공고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표지물 착용 등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각 정당에선 대선 체제 전환을 위한 물밑 논의도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대표가 이르면 7~8일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당 지도부를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당 선관위를 구성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당 관계자는 “대선 후보자 선출 특별당규를 만들고 후보간 경선규칙 조율, 선거인단 모집 등을 거쳐 4월 중순쯤 경선 후보 접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0대 대선에선 일정 기간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과 새로 모집하는 선거인단에 모두 1인 1표를 주는 ‘국민 선거인단’ 방식으로 진행됐다. 컷오프(예비 경선)와 4개 권역 순회 경선을 거쳐 이르면 5월 초쯤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대선 일정 논의가 한창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1ㆍ2차 예비경선을 거쳐 본 경선에서 당원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대선 후보를 확정했다. 경선 룰에 관한 세부 규정은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까지 기간이 촉박하므로 선관위가 예비경선을 생략하고 압축적으로 경선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당내에선 “후보들의 이해관계가 갈려 ‘당원 50%, 여론조사 50%’의 기본 틀은 바꾸기 어려울 것”(지도부 핵심관계자)이란 관측이 많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민주당에 제안했던 ‘야권 통합 오픈프라이머리’ 논의를 조만간 다시 띄우겠다는 구상이다. 개혁신당은 지난달 18일 이준석 의원을 대선 후보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