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개 업종 타격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각 나라별로 부과할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영향을 크게 받으리라 우려되는 5개 업종을 꼽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과 오는 7일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이차전지(배터리), 석유화학, 섬유 등 5개 업종의 주요 기업들과 긴급 릴레이 대책 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이 업종들은 대미 수출 상위 업종 가운데 미국이 오는 9일(현지시각)부터 한국의 모든 수출품에 부과한다고 예고한 상호관세 25%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품목별 관세 부과 대상인 철강,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의약품 등은 제외됐다.

이날 가전·디스플레이, 기계 업종 대책 회의에서 기업들은 “미 관세 조처로 인해 대미 수출 감소 등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베트남·태국 등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제품의 대미 수출 피해,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 격화 등이 우려된다”며 정부에 수출 바우처. 긴급 경영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상호관세의 업종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번 미국 관세 조처를 계기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산업부는 이달 7일엔 이차전지, 석유화학, 섬유 업종의 주요 기업들과 대책 회의를 할 예정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61 미 국무부 “헌재 결정 존중”…유엔 사무총장 “한국 국가제도 신뢰” 랭크뉴스 2025.04.05
44060 [샷!] "우리 모두 폭싹 속았수다!" 랭크뉴스 2025.04.05
44059 세월로 버무린 한 숟갈…입맛 꽃피는 경기 한상…경기도 노포를 찾아서 랭크뉴스 2025.04.05
44058 "시끄러워질까 걱정"...尹살던 아크로비스타, 유튜버·지지자들 속속 집결 랭크뉴스 2025.04.05
44057 산불 때 부산 피난길 올랐던 '은퇴 경주마' 2주만에 집 돌아간다 랭크뉴스 2025.04.05
44056 불에 강한 나무 어디에도 없는데…산불 뒤 욕받이 된 소나무 랭크뉴스 2025.04.05
44055 서울시, 초고층 고집 접을까… 현대차와 3개동 GBC 협의 랭크뉴스 2025.04.05
44054 장미 대선 6월 3일 화요일 유력… 60일 ‘대권 전쟁’ 시작 랭크뉴스 2025.04.05
44053 우는 두 살배기 딸에 "왜 태어났냐" 막말하며 때린 20대 아빠 랭크뉴스 2025.04.05
44052 “모두와 더불어 화평함을 따라… 화해·통합의 길로 나아가자” 랭크뉴스 2025.04.05
44051 [단독]민주당 '한덕수 못 믿겠다'…대선일 공고 강제법 추진 랭크뉴스 2025.04.05
44050 서학개미 美 주간거래 간절한데... “뉴욕거래소 기다려? 말어?” 고민하는 증권가 랭크뉴스 2025.04.05
44049 尹 파면에도 주말 탄핵 찬반집회 계속 랭크뉴스 2025.04.05
44048 미 연준 의장 “관세 영향 예상보다 크다”…미국 주가 이틀 연속 폭락 랭크뉴스 2025.04.05
44047 부부 합산 국민연금 月 500만원의 비결…3가지 '황금 열쇠' 랭크뉴스 2025.04.05
44046 강남3구 토허구역 재지정에…하남·용인 등은 ‘풍선효과’[집슐랭] 랭크뉴스 2025.04.05
44045 [尹파면] 탄핵정국이 키운 극단행동 불씨…쉽게 꺼질지는 미지수 랭크뉴스 2025.04.05
44044 이틀 간 7300조원 증발한 美증시…트럼프는 “약자만이 실패” 강행 시사[데일리국제금융시장] 랭크뉴스 2025.04.05
44043 북한, 윤석열 파면 첫 보도···외신 인용해 “혼란의 종말 아닐 것” 랭크뉴스 2025.04.05
44042 "집 좀 사세요" 금괴·별장까지 얹어주는 中 부동산업계[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