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3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022년 8월4일 오전 만기 출소해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 여주교도소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충남도가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씨에게 83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측과 안 전 지사, 충남도 측은 지난달 12일 판결 이후 항소심 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이날 항소심 판결이 확정됐다. 민사 재판의 경우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로부터 2주 이내에 항소·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된다.

서울고법 민사3-3부(배용준·견종철·최현종 부장판사)는 앞서 김씨가 안 전 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안 전 지사 측이 김씨에게 8304만5984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안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당시 수행비서였던 김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수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복역 후 2022년 8월4일 만기 출소한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출소를 기점으로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김씨는 2020년 7월 안 전 지사에게 성범죄와 댓글 등 2차 가해 책임을, 충남도에는 직무수행 중에 발생한 범죄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25 검찰, '선거법 위반' 김혜경 항소심도 벌금 300만원 구형 랭크뉴스 2025.04.14
43824 경찰, 박나래 자택 절도 피의자 검거…"단독범행·전과 다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4
43823 “몇 시간 사건을 내란으로”…“국헌문란 폭동 일으켜” 랭크뉴스 2025.04.14
43822 11년 만에 세월호 참사 결론…“선체 내력 부실” 랭크뉴스 2025.04.14
43821 유동규 "이재명 당선되면 꽃게밥 된다…살려달라" 호소 랭크뉴스 2025.04.14
43820 '서부지법 난동' 변호인 "천대엽 탓 구속" 주장에 재판부 질책 랭크뉴스 2025.04.14
43819 경선 흥행 ‘빨간불’?…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3→2회로 랭크뉴스 2025.04.14
43818 이재명, 첫 행보로 'AI 스타트업' 방문‥김두관 "경선 거부" 랭크뉴스 2025.04.14
43817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경북 구미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4.14
43816 “내란 공모 정당”에 폭발…본회의장에 무슨 일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14
43815 민주 대선 경선, 이재명·김경수·김동연 ‘3파전’ 구도…김두관 불참 랭크뉴스 2025.04.14
43814 투자형 지주사 ‘인베니’ 지분 늘리는 구자은 LS 회장 두 딸 랭크뉴스 2025.04.14
43813 제3지대·무소속 출마 가능성 묻자…유승민 “백지 상태서 고민” 랭크뉴스 2025.04.14
43812 ‘의원 끌어내라’ 거부한 군 지휘관 “항명죄 구형 받은 박정훈 대령 떠올랐다” 랭크뉴스 2025.04.14
43811 "박나래 집서 훔친 금품, 장물로 내놓기도"…절도범 정체 보니 랭크뉴스 2025.04.14
43810 유승민, 무소속·제3지대 대선출마 의향에 "백지상태서 고민"(종합) 랭크뉴스 2025.04.14
43809 동원F&B, 상장폐지…동원산업 100% 자회사로 편입 랭크뉴스 2025.04.14
43808 군 간부들 "의원 끌어내라 지시 있었다" 尹 "증인신문 순서에 정치적 의도" 랭크뉴스 2025.04.14
43807 尹-검찰, 첫재판서 '내란 공방'…증거·증인채택 두고 설전(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14
43806 홍준표 “선진대국 이끌 洪이냐, 전과 4범 李냐의 선거” 랭크뉴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