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장관 탄핵소추안의 법제사법위원회로의 회부 동의의 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에 불참해 자리가 비어있다. 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하는 데 반대투표한 것에 대해 “즉각 탄핵소추를 의결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 부총리) 탄핵을 반대해서가 아니라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위헌이므로 법사위가 따로 조사할 필요가 없이 즉각 탄핵소추를 의결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헌법을 수호해야 할 고위공직자로서 헌법이 정한 국회의 헌법재판소 구성 권한을 침해하는 위헌을 저질렀다”며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확인한 사안을 국회가 추가 조사할 이유가 무엇이겠나”라고 반문했다.

진 의장은 이날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최 부총리 탄핵안의 법사위 회부 안건에 반대했다.

기권표를 던진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 부총리는 바로 오늘 신속하게 탄핵됐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로 기권에 표결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 부총리는 헌재의 결정을 멋대로 무시한 걸어다니는 위헌 그 자체”라며 “부패한 곳은 바로 도려내야 재발하지 않기 때문에 신속하게 탄핵할 것을 주장한다”고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36 "아빠, 나 한국 돌아가야 된대"…美, 유학생 300명 비자 취소 '날벼락' 랭크뉴스 2025.04.13
47935 [단독] "선배 의사들 왜 안 싸우나"…의협서 터진 세대 갈등 랭크뉴스 2025.04.13
47934 “집으로 매일 점심 배달해라”…이사장·교장이 만든 '갑질 왕국' 랭크뉴스 2025.04.13
47933 ①DJ 득표율②김경수 역할론③대장동 시즌2?... 민주당 경선 관전 포인트 랭크뉴스 2025.04.13
47932 김흥국 만난 현영 “오빠, 정치 그런 거 하지 말고 호랑나비 해” 랭크뉴스 2025.04.13
47931 “2032년 5.9조원 시장”… 현대엘리가 노리는 로봇 배달 랭크뉴스 2025.04.13
47930 탄핵 반대파가 세 넓히는 국힘 경선…유승민·오세훈 불출마 선언 랭크뉴스 2025.04.13
47929 김동연, 당원 50%·국민 50% 경선 룰에 "들러리 경선 유감" 랭크뉴스 2025.04.13
47928 "최종 단일후보는 한덕수"?‥벌써부터 '시나리오' 두고 시끌 랭크뉴스 2025.04.13
47927 ‘최대 수혜’ 애플 등 미 빅테크 한숨 돌려…반도체 변수는 여전 랭크뉴스 2025.04.13
47926 "엄마, 숨을 못 쉬겠어"…17살 치어리더 갑자기 '팝콘 폐' 진단, 원인은? 랭크뉴스 2025.04.13
47925 트럼프, 악수 요청 대놓고 무시…UFC 귀빈석 여성 누구길래 랭크뉴스 2025.04.13
47924 친구 머리에 디퓨저 묻혀 불붙인 20대들…불 끄려하자 한 행동 랭크뉴스 2025.04.13
47923 산불 피해 보험금 청구 5000건 육박… 농작물 재해 최다 랭크뉴스 2025.04.13
47922 월요일도 전국 비바람 계속… 강원 산간엔 ‘4월 폭설’ 예보 랭크뉴스 2025.04.13
47921 트럼프 ‘급소’로 꼽힌 미 국채금리, 안정세 찾을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5.04.13
47920 윤 전 대통령 측 "재판부 결정에 동의"‥커지는 '비공개 재판' 논란 랭크뉴스 2025.04.13
47919 [단독] 퇴근 후 걷고 싶은 길로…화려해지는 '청계천 야경' 랭크뉴스 2025.04.13
47918 김동연 '어대명' 민주당 경선룰 반발 "들러리 경선 바로잡아달라" 랭크뉴스 2025.04.13
47917 함상훈 후보자 ‘성범죄 감형’ 이력…“한결같다” “졸속 지명 드러나” 랭크뉴스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