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하는 안건을 재석 188명 중 찬성 179명, 반대 6명, 기권 3명으로 의결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할 수 있으나, 법사위로 회부해 청문회 등의 조사 과정을 거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실제 탄핵 의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추가로 소요된다.

이번 의결은 최 부총리 탄핵에 대한 민주당의 ‘숨고르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당초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전날까지 최 부총리를 신속히 탄핵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대응 수위를 낮췄다. 실익도 없이 통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본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최 부총리의 탄핵안을 법사위 조사로 돌린 이유에 대해 “파면선고가 잡힌 이후부터 바로 표결을 하자는 의견과, 유보를 해놓고 한 번 더 바뀐 정세에 대해 판단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계속돼 왔다”라며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걸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46 [속보] 우의장 "국회 개헌특위 구성 제안…국민투표법도 개정해야" 랭크뉴스 2025.04.06
44545 [속보] 尹 “대통령직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 지킬 것” 랭크뉴스 2025.04.06
44544 우원식 “차기 대선일에 ‘개헌 국민 투표’ 동시에 시행하자” 랭크뉴스 2025.04.06
44543 머스크, 트럼프와 조기 결별?… "유럽과 자유무역" 노골적 反관세 랭크뉴스 2025.04.06
44542 [속보] 우원식 “대선일에 개헌 국민 투표 동시에 시행하자” 랭크뉴스 2025.04.06
44541 [크랩] 용산 vs 청와대 vs 세종…다음 대통령실은 어디로 가야할까? 랭크뉴스 2025.04.06
44540 감독으로 돌아온 하정우, '개저씨'로 만든 블랙코미디, 뒷맛은 '씁쓸' 랭크뉴스 2025.04.06
44539 윤석열 파면, 일본에도 영향…‘긴급사태’ 개헌안 비판 거세져 랭크뉴스 2025.04.06
44538 산불 때 할머니 업고 뛴 인니 선원에 특별기여자 체류 자격 부여 랭크뉴스 2025.04.06
44537 [속보] 尹, 지지층에 "자유·주권 위해 싸운 여정…늘 여러분 곁 지킬것" 랭크뉴스 2025.04.06
44536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돌아올 줄 알았는데… 결과는 5.8조 순매도 랭크뉴스 2025.04.06
44535 민주 "韓대행, 대선일 조속히 공고해야"…압박 법안도 발의(종합) 랭크뉴스 2025.04.06
44534 할머니들 업고 뛴 '산불 의인' 인니 청년에 특별체류 자격 부여 랭크뉴스 2025.04.06
44533 중대본 “‘산불 의인’ 인니 국적 3명, 특별기여자 체류자격 부여” 랭크뉴스 2025.04.06
44532 '美관세 안전지대' 삼성바이오, 5공장 준비 완료…1분기 실적 기대감 '쑥' 랭크뉴스 2025.04.06
44531 "트럼프, 나랏일 손 떼라" 美전역서 폭발…1300개 집회 열렸다 랭크뉴스 2025.04.06
44530 [단독]“길거리서 구타, 위법 구금”···항소심도 ‘국보법 위반’ 전승일 재심 사유 인정 랭크뉴스 2025.04.06
44529 타이완 번화가서 한국인 유학생 ‘묻지마 피습’…용의자 검거 랭크뉴스 2025.04.06
44528 박용진 “조기대선 불출마… 평당원으로 정권교체 역할” 랭크뉴스 2025.04.06
44527 15兆 사상 최대 실적에도…은행들 지난해 신입 행원 채용 줄여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