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경영책임자 등 4명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이 사고로 6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지난해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영풍 석포제련소 아르신 급성중독 사고에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영책임자가 구속된 세 번째 사례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 시공사 삼정기업·삼정이앤시의 경영책임자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같은 회사 소속 직원 1명과 관련 업체 현장소장 1명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6명이 숨진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노동부에 따르면 시공사 경영책임자는 다수의 노동자가 용접, 절단 등 여러 화기 작업을 동시 진행하면서 화재 감시 인력을 배치하지 않는 등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2월 14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숨졌다. 또 27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이후 경찰은 지난 3월 작업 중 불똥이 보온재 등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내놨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본 안전 수칙을 도외시해 돌이킬 수 없는 인명 피해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81 "트럼프 밀었던 실리콘밸리, 정권초반 기업가치↓·IPO 연기" 랭크뉴스 2025.04.06
44380 가자지구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 숨져…이스라엘, 진상조사 랭크뉴스 2025.04.06
44379 과태료 부과된 구청장의 '尹 파면' 현수막, 헌재 선고에 교체…새 문구는 랭크뉴스 2025.04.06
44378 "납품업체들 관세 부담 소비자에 전가…더 저렴한 생산지 모색" 랭크뉴스 2025.04.06
44377 똥 묻은 기저귀 교사 얼굴에 '퍽'…40대 학부모 결국 랭크뉴스 2025.04.06
44376 이스라엘군, 모라그 회랑서 첫 작전…하마스는 인질 영상 심리전 랭크뉴스 2025.04.06
44375 美 3월 일자리·실업률 모두 상승... 관세 전쟁 확전 속 일단 '선방' 랭크뉴스 2025.04.06
44374 "한때 세계에서 가장 붐볐는데"…캐나다 '물 위의 맥도날드', 34년 떠 있다 침몰 랭크뉴스 2025.04.06
44373 백성 고혈 짜 유배지서 호의호식한 조선 사족들 [.txt] 랭크뉴스 2025.04.06
44372 제주항공 참사 100일…“조속한 진상규명 절실” 랭크뉴스 2025.04.06
44371 "로또 100억 대박 터졌나"…1등 수동 5개 무더기 당첨 명당은 랭크뉴스 2025.04.06
44370 "날강도"·"코인팔이"‥'승복' 놓고 갈라지는 '극우' 랭크뉴스 2025.04.06
44369 ‘대통령 기록물’ 이관 돌입…‘계엄 문건’ 봉인 우려도 랭크뉴스 2025.04.06
44368 "쉬운 말로 주권자 존중"‥결정문에 쏟아진 찬사 랭크뉴스 2025.04.06
44367 윤석열, 파면 이틀째 ‘관저정치’ 중…“대통령 아니라 집단 보스” 랭크뉴스 2025.04.06
44366 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공격 늘려"…우크라 "허위주장" 랭크뉴스 2025.04.06
44365 ‘관세 전쟁’ 공포 미 증시 또 폭락…트럼프 “내 정책 안 변해” 랭크뉴스 2025.04.06
44364 러, ‘젤렌스키 고향’ 크리비리흐 공습…최소 18명 사망 랭크뉴스 2025.04.06
44363 민주당 “한 대행, 대선일 신속히 공표해야…늦어도 8일” 랭크뉴스 2025.04.06
44362 윤, 다음주 중 퇴거 전망…서초동 사저로 복귀할 듯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