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헌정 사상 최초로 법률상 최고 등급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받지 못하게 됐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무궁화대훈장은 상훈법에 따른 우리나라 최고 훈장으로, 대통령과 대통령 배우자, 우방 원수 및 그 배우자 또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안전보장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전직 우방원수 및 그 배우자에게 수여할 수 있다.

이 훈장은 현직 대통령만 받을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에 현직이 아닌 관계로 무궁화대훈장을 받을 수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직후 무궁화대훈장을 받았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받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후적으로 대통령이었던 사람한테 줄 수는 없다. 이건 판단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무궁화대훈장
무궁화대훈장은 금 190돈 등 귀금속과 자수정·루비 등 보석으로 만들어진다. 가장 최근 서훈 사례인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받은 훈장의 경우 세트당 약 6800만원씩 총 1억3000여만원이 제작에 쓰였다.

1949년 8월15일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수여된 후 외국 국가원수 91인과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및 영부인 23인에게 이 훈장이 수여됐다. 한국인 수여자는 전원 대통령 내지 영부인이다.

윤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부인 김건희 여사 역시 무궁화대훈장을 받지 못한 영부인이 됐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77 레이더 피하는 무인기용 5500lbf급 엔진, 12년 만에 첫 선 랭크뉴스 2025.04.07
44976 "국힘, 벼룩도 낯짝이 있지‥대선후보 내지 마" 직격 랭크뉴스 2025.04.07
44975 ‘관세 공포’ 속 외국인 1조원 순매도에 코스피 휘청 랭크뉴스 2025.04.07
44974 홍준표 "헌재 폐지하고 대법원에 헌법재판부 신설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973 경찰, '내란선동 혐의' 전광훈 목사 고발인·참고인 조사 마쳐 랭크뉴스 2025.04.07
44972 신동호, EBS 부서장 인사 강행 움직임…노조 “불법적 시도” 랭크뉴스 2025.04.07
44971 트럼프 관세 발표 후 에너지 업계 ‘충격’…국제 유가 14% 급락 랭크뉴스 2025.04.07
44970 비상계엄급 '트럼프 고관세' 충격에…한은, 비상대응 TF 두달만에 재가동 랭크뉴스 2025.04.07
44969 이재명 "개헌은 필요하지만‥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4968 “사퇴냐 휴직이냐, 6층만 알 뿐” 오세훈 침묵에 안팎서도 설왕설래 랭크뉴스 2025.04.07
44967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종식이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4966 트럼프 “무역적자 해결 전까지 협상 없다”… 증시 폭락에도 관세 고수 랭크뉴스 2025.04.07
44965 尹 파면에 수험생도 혼란…조기 대선에 6월 3일 모평 일정 변경될 듯 랭크뉴스 2025.04.07
44964 팬데믹급 폭락장에 코스피 그로기…"추세적 반등 쉽지 않다" 랭크뉴스 2025.04.07
44963 ‘미친 확산’ 넘어선 챗GPT…지브리 그림 한 장에 수익 30% 뛰어[지브리 모먼트] 랭크뉴스 2025.04.07
44962 트럼프 행정부 흔든 ‘시그널 게이트’, 알고 보니 아이폰 탓?… 포렌식 결론 랭크뉴스 2025.04.07
44961 국힘, 개헌으로 이재명 포위망 짜나…“대선과 동시투표 추진” 랭크뉴스 2025.04.07
44960 국민 고통받는데 초호화 남극 여행 다녀온 이 사람…결국[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4.07
44959 [속보]이재명 “5·18 정신 전문 수록·계엄 요건 강화 개헌 추진 가능” 랭크뉴스 2025.04.07
44958 이재명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증인 끝내 불출석…法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소환 포기”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