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초동 아닌 제3장소 거처 물색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오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걸어가고 있다. 김영원 기자 [email protected]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만나 “대선 관련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5시부터 5시30분까지 권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신동욱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방문해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당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에게 그동안 수고가 많았고, 이런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고맙게 생각한다. 성원해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기 전까지 거주하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가 아닌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한겨레에 “윤 전 대통령이 반려견 키우는 문제 때문에 (아크로비스타가) 아닌 한적한 곳으로 거처를 옮기는 것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이 아크로비스타가 아닌 제3의 장소를 물색하는 데는 경호 문제와 사생활 노출 문제 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처가가 있는 경기도 양평 등 수도권 외곽의 단독주택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56 34% 때리자 34% 맞불관세 비례대응…中, 美에 '전방위 무역보복'(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04
43955 검찰독재정권 2022.05.10~2025.04.04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04
43954 진성준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 조사 없이 즉각 처리해야" 랭크뉴스 2025.04.04
43953 민주당 최상목 탄핵 숨고르기... 한덕수 향해 "마은혁 빨리 임명해야" 랭크뉴스 2025.04.04
43952 헌재 "계엄 선포, 정치적 결단 행위라도 사법심사 대상"(종합) 랭크뉴스 2025.04.04
43951 외신 “‘아메리칸 파이’ 노래했던 보수주의자, 극적으로 퇴진” 랭크뉴스 2025.04.04
43950 미국 “한국 헌재 결정 존중…한덕수 권한대행과 협력할 것” 랭크뉴스 2025.04.04
43949 [속보] 美국무부, 尹파면에 “한국의 민주제도·헌재 결정 존중” 랭크뉴스 2025.04.04
43948 민주당, 최상목 탄핵도 ‘숨고르기’… 윤석열 파면 뒤 법사위 조사로 선회 랭크뉴스 2025.04.04
43947 미국 증시 폭락했지만···트럼프 “내 정책 절대 안 바뀌어” 랭크뉴스 2025.04.04
43946 외교부, 전 재외공관에 ‘尹사진 철거’ 지시… 주요국과 탄핵 공유 랭크뉴스 2025.04.04
43945 [속보] 미국 "윤석열 파면, 헌법재판소 결정 존중‥한미동맹 안정성 위해 노력" 랭크뉴스 2025.04.04
43944 美 국무부 “한국 헌재 결정 존중…한미동맹 협력 지속 기대” 랭크뉴스 2025.04.04
43943 [속보] 미 국무부, 윤석열 파면에 “한국의 민주제도·헌재 결정 존중” 랭크뉴스 2025.04.04
43942 한동훈 “함께 고통 나누고 극복하자” 랭크뉴스 2025.04.04
43941 4명 숨진 8년 전과 달랐다, 헌재 앞 비운 진공작전 효과 랭크뉴스 2025.04.04
43940 선포도, 포고령도 ‘위헌’…“중대 위기 없었다” 랭크뉴스 2025.04.04
43939 문형배, 퇴정하며 김형두 등 '쓰담'…선고 직후 희비 엇갈린 재판정 랭크뉴스 2025.04.04
43938 베트남 상호관세 46%에… 한국의 對아세안 수출도 ‘흔들’ 랭크뉴스 2025.04.04
43937 [속보] 美, 尹파면에 "헌재 결정 존중…한 대행과 협력할 것" 랭크뉴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