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꼽힌 동신건설 주가가 급등한 뒤 최대 주주의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김근한 동신건설 대표의 친인척인 우손숙씨는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보유한 동신건설 주식 9만5302주를 모두 처분했다. 총 58억5860만원어치로, 1주당 평균 6만1474원에 매도했다.

동신건설 CI.

동신건설은 이재명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본사를 둔 점 등을 이유로 테마주에 들었다.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동신건설 주가는 지난달 25일 종가 3만9000원에서 지난 2일 종가 6만7600원까지 뛰었다.

하지만 이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뒤 정치 테마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동신건설 주식도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2.77%(8200원) 내린 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결과적으로 우씨는 주가가 고점일 때 매도에 성공한 셈이다.

우씨는 이전에도 동신건설 주식이 테마주로 들썩일 때 주식을 처분해 왔다. 우씨는 2021년 1월 20일 동신건설 주식 1만주를 1주당 4만8962원에 팔았다. 당시 동신건설 주가는 대통령 선거를 1년여 앞두고 1만원대에서 6만66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우씨는 2021년 4월 9일에도 동신건설 주식 1만주를 1주당 6만1680원에 매도했다. 이때도 이 대표가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면서 동신건설 주가가 급등했다. 우씨는 지분을 처분할 때마다 그 사유를 ‘개인 사정으로 매매’라고 밝혔다.

우씨가 동신건설 주식 보유자로 이름을 처음 올린 것은 2014년 사업보고서다. 2014년 말 기준 동신건설 주가는 4970원이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18 주식 폭락에 트럼프, “때때로 무엇인가를 고치려면…” 랭크뉴스 2025.04.07
45017 토허제 해제했더니…잠·삼·대·청 아파트 매매 3.6배↑ 랭크뉴스 2025.04.07
45016 권영세 “대선 과정서 해당행위 엄중 대응”… ‘尹 출당 언급’ 김상욱 겨냥 랭크뉴스 2025.04.07
45015 안철수, 내일 서울 광화문서 대선 출마 선언‥"국민 통합·시대 교체" 랭크뉴스 2025.04.07
45014 이재명, '대장동 재판' 증인 5번째 불출석…法 "더는 소환 안 하겠다" 랭크뉴스 2025.04.07
45013 경찰 “尹 사저 경호, 경호처 요청 오면 경찰력 동원해 지원” 랭크뉴스 2025.04.07
45012 '공천 헌금 1억 수수' 혐의 건진법사, 첫 재판서 "돈은 받았지만 죄는 아냐" 랭크뉴스 2025.04.07
45011 [속보] 이재명 "개헌 필요하지만 지금은 내란 종식이 먼저" 랭크뉴스 2025.04.07
45010 수원 공군기지서 전투기 무단 촬영한 중국인 2명 입건 랭크뉴스 2025.04.07
45009 "아니 헌법이 뭘 잘못했냐고‥" 국회의장 담화에 '역풍' 랭크뉴스 2025.04.07
45008 지뢰 109개·불발탄 15개…'지뢰 찾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 정체 랭크뉴스 2025.04.07
45007 “수상한 사람이”…전투기 무단 촬영한 10대 중국인들 입건 랭크뉴스 2025.04.07
45006 ‘윤석열의 멘토’ 신평 “윤 예언자적 점지로 국힘 대선후보 뽑힐 것” 랭크뉴스 2025.04.07
45005 이재명, 재판 증인 다섯번째 불출석…법원 “더 소환 않겠다” 랭크뉴스 2025.04.07
45004 우의장 "정당간 합의만큼 개헌하면 돼…국민투표법 개정 서두르자" 랭크뉴스 2025.04.07
45003 귀갓길 계단서 쓰러진 50대 목수…6명 살리고 떠났다 [아살세] 랭크뉴스 2025.04.07
45002 “尹 이해한다”던 인요한, 파면 후 BBC엔 “대가 치르는 중” 랭크뉴스 2025.04.07
45001 ‘죽은 윤석열’ 누가 먼저 버릴까, 극우·국힘·검찰 [4월7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5.04.07
45000 아내 외도 현장 덮쳐 찍은 '불륜 영상'…처가·자녀에 뿌린 男 결국 랭크뉴스 2025.04.07
44999 이재명 ‘대장동 증인’ 5회 연속 불출석···재판부 “더 이상 소환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