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지난해 5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뒤 퇴장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인용하면서 6월3일 조기대선이 유력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즉시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선관위는 4일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00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6000만원은 후보자 기탁금 3억 원의 20%에 해당한다.

다만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 중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이라면 기탁금의 50%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하여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방문판매 제외)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및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의 국외 부재자 신고도 시작된다.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 국외 부재자 신고대상자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 상시 등록신청이 가능한 재외선거인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사람은 오는 7일부터 중앙선관위가 검인·교부하는 추천장을 사용하여 선거권자로부터 추천을 받을 수 있다. 5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 3500명 이상 6000명 이하의 선거권자로부터 추천받아야 하며 이 경우 하나의 시·도에서 추천받아야 하는 선거권자의 수는 700명 이상이어야 한다.

추천은 본인이 직접 받지 않아도 된다. 추천받기 위해 출마하려는 사람의 경력 등을 구두로 알릴 수 있다. 다만 검인받지 않은 추천장을 사용하거나, 선거운동을 위하여 추천 상한인 6000명을 넘어 추천받는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대통령 궐위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됨에 따라 공직선거법 제90조에 따라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한 현수막 등 시설물은 설치·게시할 수 없다.

정당이 선거기간이 아닌 때에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함이 없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현수막 등 시설물을 설치·게시하는 것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으로 보장된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75 “일본한테도 밀렸다”...韓 경제 성장률 ‘쇼크’ 랭크뉴스 2025.04.06
44474 병역의무자 해외여행 허가제... 문턱 낮췄지만 유승준 유사 사례는 막아야 [문지방] 랭크뉴스 2025.04.06
44473 이재명은 ‘윤석열과 반대로, 헌재가 촉구한 대로’ 하면 성공한다 랭크뉴스 2025.04.06
44472 국민연금으로 풍족한 노후...'월 550' 받는 부부 비결은? 랭크뉴스 2025.04.06
44471 계엄 2시간 만에 끝난 이유... "시민 저항·군경 소극적 임무 덕분" 랭크뉴스 2025.04.06
44470 “국가 리셋”···‘친한’ 김종혁이 밝힌, 한동훈이 국힘 차기 대선주자 돼야 하는 10가지 이유 랭크뉴스 2025.04.06
44469 “미국 관세에 대미수출 13% 넘게 감소…손실 규모 10조원↑ 랭크뉴스 2025.04.06
44468 [르포] 美 관세 직격탄 한국GM 부평공장… “철수하면 수만명 타격” 랭크뉴스 2025.04.06
44467 현대차·기아, 국내 전기차 첫 출시 후 14년 만에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 랭크뉴스 2025.04.06
44466 홍준표 “꿈 찾아 즐겁게 상경한다…화요일 퇴임 인사” 랭크뉴스 2025.04.06
44465 파면 윤석열 ‘관저정치’ 중…“전 대통령 아니라 집단 보스” 랭크뉴스 2025.04.06
44464 정부, ‘관세 폭탄’ 자동차 산업에 3兆 긴급 지원…5대 금융에 자금 공급 강조 랭크뉴스 2025.04.06
44463 "尹 탄핵, 부동산 단기 영향은 미미"...조기 대선 이후엔? 랭크뉴스 2025.04.06
44462 “아이유가 결혼식 올린 가실성당에서 행복하게 웃어봐요” 랭크뉴스 2025.04.06
44461 곤봉으로 경찰버스 파손한 尹지지자 구속 기로 랭크뉴스 2025.04.06
44460 신생아 학대 논란에 대구가톨릭대병원 사과 "해당 간호사 중징계" 랭크뉴스 2025.04.06
44459 결국 '尹心'은 나경원?…‘1시간 독대’ 羅, 대선 출마하나 랭크뉴스 2025.04.06
44458 “아이유가 결혼식 한 가실성당에서 행복하게 웃어봐요” 랭크뉴스 2025.04.06
44457 '로또' 혼자서 100억?···용산서 수동 1등 5명 배출 랭크뉴스 2025.04.06
44456 "집에 와서 술 마셨다"…'횡설수설' 음주운전 혐의 50대 무죄, 왜?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