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페이스북 커버 사진. 국민의힘 공식 페이스북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책임을 지고 국민에 사과하는 의미로 전국의 당 현수막을 바꾸기로 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4일 “‘국민께 죄송하다’는 내용을 담은 당 현수막을 전국에 내려보냈다”며 “곧 전부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당 공식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국민께 죄송합니다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로 바꿨다. 이전 커버 사진은 ‘오직 국민과 나라’ 였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108명 전체가 대국민 사과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의원은 “국민께 사과하는 의미로 의원 총사퇴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했다.

다만 “헌재의 결정에는 승복하지만 무엇을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사과를 해도 어차피 불리한 싸움이다”라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곧바로 승복하고 대국민 사과 메시지를 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헌재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물러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16 다시 떠오른 ‘오픈프라이머리’ 요구···이재명, 수용할까 랭크뉴스 2025.04.07
44815 윤석열 파면에 의료계 전열 정비··· 의정 갈등 장기화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5.04.07
44814 “트럼프 손 떼라” 미국 1400건 동시 시위 랭크뉴스 2025.04.07
44813 트럼프 놀리는 ‘펭귄 밈’ 확산…“정장은 입었잖소” 랭크뉴스 2025.04.07
44812 美재무 "'관세=경기침체' 고려할 이유 없어…불안정 견딜 것" 랭크뉴스 2025.04.07
44811 尹 파면에 270만호 공급 계획 등 부동산 정책 개편 불가피 랭크뉴스 2025.04.07
44810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 2주 만에 성베드로 광장에 깜짝 등장 랭크뉴스 2025.04.07
44809 尹 파면에 곤봉으로 유리창 ‘쾅’…경찰버스 부순 20대 남성 결국 랭크뉴스 2025.04.07
44808 한덕수, 내란문건 봉인하나…‘대통령기록물’ 되면 최대 30년 비공개 랭크뉴스 2025.04.07
44807 대선·개헌 동시투표…우원식 쏘아올렸다 랭크뉴스 2025.04.07
44806 김재섭, 친윤 중진 향해 "제거해야 할 고름" 직격 랭크뉴스 2025.04.07
44805 [사설] 승복 거부 지지자 선동 尹의 미망, 국민의힘이 차단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804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될 것…트럼프 발표 농담 아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03 반트럼프 1300곳 시위…관세 전쟁에 “대참사” 공화당도 비판 랭크뉴스 2025.04.07
44802 젤렌스키 "러, '휴전 대상' 흑해서 미사일…美 대응해달라" 랭크뉴스 2025.04.07
44801 [사설] 매출액 1% 그친 조선 R&D…中 따돌리려면 선제 투자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800 "가격 동결" "수출 중단"... 초유의 자동차 관세 폭격에 기업 전략도 제각각 랭크뉴스 2025.04.07
44799 산업화·민주화 넘을 시대정신 있어야…‘21세기 헌법’ 필수 랭크뉴스 2025.04.07
44798 상승세 이어가는 강남3구·용산·성동… 매주 최고가 경신 랭크뉴스 2025.04.07
44797 매출 첫 4조 돌파 배민에 곱지 않은 시선… 문제점 산적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