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문 구청장 페이스북
광주 북구청사에 걸렸던 '윤석열 파면 현수막'이 교체됐다.

4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이 개인 명의로 청사 외벽에 게시한 '헌정질서 국헌문란 윤석열을 파면하라'는 현수막이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철거됐다.

현재 해당 자리에는 북구와 북구의회 이름으로 '국민의 승리입니다. 성장과 통합의 길로 나아갑시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린 상태다.

앞서 문 구청장은 지난달 10일 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4일 광주 북구청 외벽에 게시된 현수막. 연합뉴스
당시 논란이 되자 문 구청장은 "그저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민을 대변하는 구청장으로서 제 의견을 피력한 것"이라며 "현행 공직자선거법은 지자체 단체장이 개인 자격으로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를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당연히 제 주머니에서 현수막 제작비용을 지출했다. 선관위 유권해석도 거쳤다"며 "북구청 공무원이 옥외광고물 관리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면 순순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제 문 구청장은 옥외광고물 관리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세 번 받았다. 부과된 과태료는 1차 80만원, 2차 105만원, 3차 135만원으로 문 구청장이 모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구청장은 이날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 선고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이제는 민생과 경제위기를 뚫고 성장과 통합의 새 시대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02 젤렌스키 "러, '휴전 대상' 흑해서 미사일…美 대응해달라" 랭크뉴스 2025.04.07
44801 [사설] 매출액 1% 그친 조선 R&D…中 따돌리려면 선제 투자해야 랭크뉴스 2025.04.07
44800 "가격 동결" "수출 중단"... 초유의 자동차 관세 폭격에 기업 전략도 제각각 랭크뉴스 2025.04.07
44799 산업화·민주화 넘을 시대정신 있어야…‘21세기 헌법’ 필수 랭크뉴스 2025.04.07
44798 상승세 이어가는 강남3구·용산·성동… 매주 최고가 경신 랭크뉴스 2025.04.07
44797 매출 첫 4조 돌파 배민에 곱지 않은 시선… 문제점 산적 랭크뉴스 2025.04.07
44796 대구서 산불 진화 도중 헬기 추락…44년 노후 기체 몰던 조종사 사망 랭크뉴스 2025.04.07
44795 [속보]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 연기 없어…트럼프 발표는 농담 아냐" 랭크뉴스 2025.04.07
44794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 연기 없어…트럼프 발표는 농담 아냐" 랭크뉴스 2025.04.07
44793 美 상무부 “관세 부과 연기 없다” 랭크뉴스 2025.04.07
44792 내란 행위 사실관계 헌재가 인정, 尹 형사재판 영향 불가피 랭크뉴스 2025.04.07
44791 ‘그림자 조세’ 부담금 줄인다던 약속, 지금은? 랭크뉴스 2025.04.07
44790 [Today’s PICK] 정부 “자동차산업 3조 긴급지원”…5대 금융에 자금공급 협조 요청 랭크뉴스 2025.04.07
44789 ‘민주주의 교과서’ 헌재 윤석열 파면 결정문 [유레카] 랭크뉴스 2025.04.07
44788 '나성에 가면' 부른 세샘트리오 출신 홍신복, 72세 나이로 별세 랭크뉴스 2025.04.07
44787 “민주공화국 주권자는 대한국민”…마지막까지 고심한 헌재 랭크뉴스 2025.04.07
44786 우원식 의장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 동시에 하자” 제안 랭크뉴스 2025.04.07
44785 가공식품·외식 물가 3%↑…체감 물가 ‘고공행진’ 랭크뉴스 2025.04.07
44784 한남동 안 떠나는 윤석열 “여러분 곁 지키겠다”···승복 없이 ‘관저 정치’ 랭크뉴스 2025.04.07
44783 '대선 출마' 밝힌 홍준표 "수능, 1년에 두 번"…사실상 첫 공약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