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NN이 윤석열 파면을 보도하며 첨부한 백악관 방문 영상 캡쳐/사진=CNN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도 신속히 보도했다. 탄핵 결정 순간을 불확실성의 종식으로 표현하며 차기 대선 주자에도 관심을 보였다.

CNN은 '검사 출신 정치인의 주목할 만한 몰락'이라고 표현했다. '헌법재판소가 계엄령을 선포하여 국가를 혼란에 빠뜨린 윤석열을 파면하고 수개월간 지속된 불확실성을 종식시켰다'고 보도했다.

특히 CNN은 2023년 미국 방문을 윤석열의 '극적인 쇠퇴 순간'이라고 짚었다. 윤석열이 백악관 만찬에서 'American Pie"(아메리칸 파이)를 가창하는 영상을 첨부하며 '미국과의 관계를 과시하기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긴박한 국내 문제에서 주의를 돌리려는 목적'으로 비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헌법재판소의 생중계가 시작된 순간부터 헌재 앞 시위대의 상황과 헌재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했다. 후속기사로 탄핵의 구체적인 과정과 이후 60일 이내에 대선이 있을 것임을 함께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선 후보들에 집중했다. '가장 유력한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라며 '테러에서 살아남은, 인기있지만 분열적인 정치인'이라고 표현했다. 여당에 대해선 '보수 진영은 윤석열의 행보에 대해 여전히 극렬하게 분열되어 있으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파면 결정 직후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윤석열이 파면됐다'가 차지했고 웨이보에서도 2위와 11위로 윤석열 파면과 관련된 검색어가 올랐다.

중국 CCTV는 "한국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22분에 윤석열이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하면서 헌법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해임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26 광화문서 전광훈 단체 집회…"사기탄핵" "조기대선 거부" 랭크뉴스 2025.04.05
44225 尹, 이르면 내주 한남동 떠나 서초동 복귀할듯 랭크뉴스 2025.04.05
44224 "트럼프 관세정책 반대"...미국 여론도 돌아섰다 랭크뉴스 2025.04.05
44223 윤 전 대통령, 한남동 관저 퇴거 준비중…대통령실 홈페이지 폐쇄 랭크뉴스 2025.04.05
44222 국민의힘 “헌재, 민주당 ‘일방적 국회운영’도 지적…의회정치 복원해야” 랭크뉴스 2025.04.05
44221 이틀째 관저 머문 尹… "정리할 것 많아 주말 넘겨야 퇴거 가능" 랭크뉴스 2025.04.05
44220 뉴욕증시 9600조 증발했는데…트럼프, 태연하게 골프 즐겼다 랭크뉴스 2025.04.05
44219 [尹파면] 민주 "국민의힘, 대선 나서려면 尹 세력과 확실한 결별해야" 랭크뉴스 2025.04.05
44218 비 오는 날 광화문 모인 尹지지자들… 우울한 분위기 속 '국민저항권' 언급 랭크뉴스 2025.04.05
44217 김두관, 7일 대선 출마 선언…진보 진영 첫 공식화 랭크뉴스 2025.04.05
44216 조경태 “탄핵 찬성파 조처? 국힘 아직도 정신 못 차려…자유통일당 가라” 랭크뉴스 2025.04.05
44215 "늦어도 8일에는 대선일 발표하라"…민주 "韓대행 압박 랭크뉴스 2025.04.05
44214 '최악의 침해국' 포함된 한국...트럼프 '관세 폭탄' 버튼 눌렀다 랭크뉴스 2025.04.05
44213 뉴욕증시 9600조 증발…트럼프, '핵폭탄' 날린 뒤 골프 즐겼다 랭크뉴스 2025.04.05
44212 민주당 “韓대행, 대선일 신속 공표해야” 랭크뉴스 2025.04.05
44211 "뉴욕시총 9600조 증발"…트럼프, '핵폭탄' 날린 뒤 골프 즐겼다 랭크뉴스 2025.04.05
44210 [尹파면] 민주 "韓대행, 대선일 신속히 공표해야…늦어도 8일에는" 랭크뉴스 2025.04.05
44209 尹 파면되자... 정청래 "'내란당' 대선 참여 자격 있나, 해산시켜야 하지 않나" 랭크뉴스 2025.04.05
44208 ‘46%’ 메가톤급 맞은 베트남, 트럼프에 “네고되나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5
44207 소회 밝힌 문형배 “헌재 안전 보장 경찰에 감사” 랭크뉴스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