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 파면 직후 의총 목소리
당내 다수 친윤 등 ‘반탄파’
향후 당 주도권 유지 ‘셈법’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심판정으로 들어서기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국민의힘 내에서 탄핵에 찬성했던 당내 의원들에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윤 전 대통령 파면에도 당내 다수이자 친윤석열(친윤)계가 주축이 된 탄핵 반대파가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연락하면서 “의원총회에서 계속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에 대한 조치 얘기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부터 현재까지 의원총회를 진행 중이다.

한 의원은 지도부와 의원들을 향해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지금 웃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기대선을 신경쓰지 말고 당의 진로를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친윤계인 윤상현 의원은 의총 중간 기자들과 만나 “저는 헌재 결정 그 자체가 쇼크(충격)”라며 “정말 저 정도의 결정이 나오리라 상상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면 헌재가 정말로 국민 신뢰를 잃게 되고 가루 될 것’이라고 최고의 헌법학자가 이런 말씀까지 했다”며 헌재 결정에 불복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동료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서 지금도 분열돼있다”며 “지금도 저 안에서 같이 못 앉겠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95 애플 주가 급락세 일단 '진정' 1%↑…엔비디아 4%·테슬라 3%↑ 랭크뉴스 2025.04.09
45794 북한군 10여명, 군사분계선 침범…경고사격 후 돌아가 랭크뉴스 2025.04.09
45793 중국, 美 상호 관세에 WTO 분쟁 협의 요청 랭크뉴스 2025.04.09
45792 韓대행·트럼프 "무역등 윈윈협력…대북공조·한미일협력 지속"(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09
45791 트럼프, 한덕수와 통화…“한국 방위비 인상, 바이든이 종료해 충격” 재협상 시사 랭크뉴스 2025.04.09
45790 [사설]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 월권이다 랭크뉴스 2025.04.09
45789 한덕수-트럼프 28분 통화‥방위비 재협상 시사 랭크뉴스 2025.04.09
45788 美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출발...미국과 관세협상 가능성에 주목 랭크뉴스 2025.04.09
45787 강아지 던져 죽인 아버지에 격분…흉기로 찌른 20대 딸 랭크뉴스 2025.04.09
45786 '바이든 날리면' 보도 파장…"윤, MBC·야당 커넥션 의심했다" [尹의 1060일 ③] 랭크뉴스 2025.04.09
45785 [사설] 재정 적자 104조…퍼주기 말고 경제 살리기 추경 편성해야 랭크뉴스 2025.04.09
45784 [단독] 서류전형 3등이 1등으로‥심우정 총장 딸의 외교부 합격 비결 랭크뉴스 2025.04.09
45783 "내가 다 알려줬잖아"…'관세 전쟁' 폭락장 속 '나홀로' 18억 번 투자의 귀재 랭크뉴스 2025.04.09
45782 “무서운 암, 이렇게 살아야 삽니다” 美서 나온 생존 비결 랭크뉴스 2025.04.09
45781 韓대행, 美상호관세에 "맞대응 않고 협상할 것"…CNN 인터뷰(종합2보) 랭크뉴스 2025.04.09
45780 한덕수-트럼프 28분 첫 통화…관세·방위비 '원스톱 협상' 예고 랭크뉴스 2025.04.09
45779 미국 증시는 역대 최대 등락…10분간 3500조 출렁 랭크뉴스 2025.04.09
45778 6·3 대선일 확정‥인수위 없이 다음날 곧바로 취임 랭크뉴스 2025.04.09
45777 한덕수-트럼프 첫 통화…“조선·LNG·무역균형 협력 논의” 랭크뉴스 2025.04.09
45776 '6·3 대선' 확정에 잠룡들 잇따른 출사표…56일간 레이스 개막 랭크뉴스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