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탄핵심판 과정서 충분히 주장…尹은 관저 머물러"


윤갑근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전재훈 이도흔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4일 오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출석하면서 "헌법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선고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탄핵심판 사건에서 분명하고도 명핵한 사실은 하나"라며 "거대 야당과 종북 좌파 세력에 의한 국정마비·국헌문란 상황에서 국헌을 수호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이 헌법상 권한인 비상대권을 법의 테두리 내에서 행사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탄핵심판 과정에서 충분히 주장했고, 재판관들께서도 충분히 파악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선고를 지켜보는지 묻는 말에는 "(윤 대통령이) 관저에 있는 것만 알고 자세한 건 듣지 못했다"고 답한 뒤 대심판정으로 들어섰다.

국민의힘 윤상현·조배숙·나경원·박대출 의원 등 여당 의원들도 방청을 위해 심판정에 입정하면서 헌재의 탄핵소추 기각·각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00% 기각·각하를 확신한다. 절차적 정당성에 하자가 많다"며 "절차적 흠결과 불공정은 결과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고, 실체적으로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31 우원식이 쏘아올린 '개헌'…1987년 '8인 회담'에 답 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30 20대 한국인 유학생, 대만 타이베이 번화가서 피습 랭크뉴스 2025.04.07
44829 "하마스, 이란에 이스라엘 파괴비용 7천억원 요청" 랭크뉴스 2025.04.07
44828 '이 음료' 딱 한 모금 마셨을 뿐인데…기도에서 곰팡이 자라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27 "이러다 내년 선거 완패"…트럼프 상호관세에 공화당 우려 고조 랭크뉴스 2025.04.07
44826 “회사가 먼저 거짓말했는데요”…입사 첫날부터 사표 쓰는 日 직장인들, 알고 보니 랭크뉴스 2025.04.07
44825 논란됐던 ‘명품백·도이치’ 특혜조사···이번엔 윤석열·김건희 나란히 검찰 나올까 랭크뉴스 2025.04.07
44824 美 상무장관 “관세 부과 연기 없다” 랭크뉴스 2025.04.07
44823 ‘통치’가 할퀸 상처 아물게 하려면 ‘정치’부터 회복해야[다시, 민주주의로] 랭크뉴스 2025.04.07
44822 4살 딸 교육 위해 차에 변기까지…'괴물 엄마' 홍콩 여배우 정체 랭크뉴스 2025.04.07
44821 대낮에 만취상태인 50대…음주운전 혐의 '무죄'받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5.04.07
44820 “트럼프, 손 떼라”···미국 전역서 1200건 반대 시위 확산 랭크뉴스 2025.04.07
44819 '아이 낳으면 1억' 인천시, 인구 증가율 1위 찍었다 랭크뉴스 2025.04.07
44818 “트럼프 찾아간 남극 펭귄”…‘무인도 관세’에 조롱 밈 랭크뉴스 2025.04.07
44817 이란 "오만 통해 핵협상하자…미국 동의하면 곧 시작" 랭크뉴스 2025.04.07
44816 다시 떠오른 ‘오픈프라이머리’ 요구···이재명, 수용할까 랭크뉴스 2025.04.07
44815 윤석열 파면에 의료계 전열 정비··· 의정 갈등 장기화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5.04.07
44814 “트럼프 손 떼라” 미국 1400건 동시 시위 랭크뉴스 2025.04.07
44813 트럼프 놀리는 ‘펭귄 밈’ 확산…“정장은 입었잖소” 랭크뉴스 2025.04.07
44812 美재무 "'관세=경기침체' 고려할 이유 없어…불안정 견딜 것" 랭크뉴스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