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날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꽃이 피어 있다. 한수빈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결정 선고일인 4일 방청하기 위해 헌재에 온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은 기각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100퍼센트 기각·각하로 확신한다”며 “적법절차의 원칙, 절차적 정당성 하자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체포지시도 전혀 나온 게 없다”고 주장했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지난 2월6일 6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서 12·3 계엄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두 번 증인신문에 나선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은 국회의원 체포조 명단을 적은 메모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러나 윤 의원은 이런 증언들이 “상당히 오염된 진술들로 증거능력 자체의 신빙성을 두려야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절차는 파면하는 절차로 절차적으로 엄격해야 한다”며 “하지만 그간 적법성과 공정성 문제 등 여러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충분한 심리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선고일까지 ‘헌재 흔들기’에 나섰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73 [속보]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일괄 사의 랭크뉴스 2025.04.04
43772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명문”…헌재 선고 요지 칭찬 릴레이 랭크뉴스 2025.04.04
43771 “이 XXX!” 윤 지지자들 격분…경찰버스 파손·눈물바다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04
43770 [속보] 민주,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로… 본회의 표결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4.04
43769 “사진 내렸다” 軍, 각 부대 걸려 있던 尹사진 철거 랭크뉴스 2025.04.04
43768 [속보] ‘480억 횡령·배임’ 백현동 개발업자 1심서 집유 랭크뉴스 2025.04.04
43767 우원식 의장 “헌재 결정, 어느 한쪽의 승리 아냐…헌법과 민주주의의 승리” 랭크뉴스 2025.04.04
43766 [속보]野, 최상목 탄핵안 오늘 표결 안해…법사위로 회부 랭크뉴스 2025.04.04
43765 국민의힘, 6일 의총 열고 ‘조기 대선’ 대응 논의키로 랭크뉴스 2025.04.04
43764 국민의힘, 고개는 숙였지만…탄핵 찬성 의원 배척·헌재 불복 발언까지 랭크뉴스 2025.04.04
43763 ‘불소추특권’ 잃은 윤석열…형사 법정 여기저기 불려다닐 처지에 랭크뉴스 2025.04.04
43762 [속보]“아이고 안됐다” “무슨 낙으로 사노”…대구 서문시장 ‘윤석열 파면’ 반응 랭크뉴스 2025.04.04
43761 [2보] '횡령·배임' 혐의 백현동 개발업자 1심서 징역형 집유 랭크뉴스 2025.04.04
43760 [속보] 尹 “기대에 부응 못해 너무 안타깝고 죄송” 랭크뉴스 2025.04.04
43759 윤 전 대통령 “기대 부응하지 못해 죄송”…이 시각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5.04.04
43758 '파면' 윤석열, 연금 포함 전직 대통령 예우 모두 박탈... 경호만 유지 랭크뉴스 2025.04.04
43757 尹 측 만장일치 파면에 "납득 못할 결정"... 승복 메시지는 없었다 랭크뉴스 2025.04.04
43756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임기 25개월 남기고 자연인으로 랭크뉴스 2025.04.04
43755 [속보] 국민의힘, ‘崔 탄핵안 상정’ 3시 본회의 불참키로 랭크뉴스 2025.04.04
43754 [尹파면] 비상계엄에 '자멸'의 길로…윤석열의 정치 영욕 랭크뉴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