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34%·김문수 9%·한동훈5%
윤석열 탄핵 중도층에선 67% 찬성
한국갤럽이 지난 1~3일(4월 첫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5%, 민주당은 41%로 집계됐다. 자료=한국갤럽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고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4월 첫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5%, 민주당은 41%로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다. 직전 조사(3월 넷째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포인트(p) 올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변동 없었다. 같은 기간 양당의 격차는 6%p로 2%p 좁혀졌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4%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에서는 77%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3%, 민주당 4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3%로 조사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순이었다.

윤삭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57%, 반대한다는 답변이 37%로 집계됐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찬성률은 3%p 하락했고, 반대 의견은 3%p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22%, 탄핵 반대가 74%였으며, 진보층에서는 93%가 탄핵에 찬성, 4%가 탄핵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탄핵 찬성이 67%, 반대가 2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중도층의 탄핵 찬성률은 3%p 내렸고, 반대는 5%p 올랐다.

조기 대선 시 정권유치 및 교체와 관련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37%,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52%로 나타났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유지 답변은 3%p 상승했고, 정권 교체 답변은 1%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 기각에 대해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8%, 잘못된 판결은 37%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표의 2심 무죄 판결엔 잘된 판결 40%, 잘못된 판결 4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70 EU, 내주 美 철강 관세 대응 보복 관세 수위 결정 랭크뉴스 2025.04.06
44769 ‘그 짝에 있는 건 다 달아요’ [그림판] 랭크뉴스 2025.04.06
44768 佛극우 르펜 "마틴 루서 킹 따르겠다" 랭크뉴스 2025.04.06
44767 탄핵 반대하던 인요한 맞나? 영어 인터뷰선 “윤석열 대가 치뤄” 랭크뉴스 2025.04.06
44766 美국가경제위원장 "50여개국, 관세 협상 위해 백악관에 연락" 랭크뉴스 2025.04.06
44765 헌재, 이례적인 5쪽 결론 ‘공동체 향한 메시지’ 담았다 랭크뉴스 2025.04.06
44764 美, 한국 최대 염전 소금 수입금지…'염전 노예' 논란 그곳였다 랭크뉴스 2025.04.06
44763 [속보] 美국가경제위원장 "관세 협상하기 위해 백악관에 50여개국 연락" 랭크뉴스 2025.04.06
44762 11일 만에 또 헬기 추락…"강풍에 불씨 번지면 헬기밖에 없다" 랭크뉴스 2025.04.06
44761 이재명, 9일께 대표 사퇴 후 대권가도 직진할 듯…비명계도 채비(종합) 랭크뉴스 2025.04.06
44760 ‘보호벽’ 사라진 윤석열·김건희 명품백·공천개입…검찰, 수사 속도 내나 랭크뉴스 2025.04.06
44759 ‘이재명 저지’ 시급한 국힘…‘친윤 쌍권’ 체제로 대선 치른다 랭크뉴스 2025.04.06
44758 [속보] 美국가경제위원장 "50여개국, 관세 협상하기위해 백악관에 연락" 랭크뉴스 2025.04.06
44757 11일 만에 또 헬기 추락해도… 내일부터 강풍이라 헬기 투입 계속 랭크뉴스 2025.04.06
44756 지역난방 요금 낮아진다…최대 5% 인하 랭크뉴스 2025.04.06
44755 전광훈 집회서 “손현보 때려잡자”“전한길 날강도”···윤 파면 이후 분열하는 극우 랭크뉴스 2025.04.06
44754 "살아있는 대형견 매달려 당황"…당진서 대낮에 난리난 사건 랭크뉴스 2025.04.06
44753 美전역서 수십만 ‘손 떼라’ 시위… “트럼프·머스크 반대” 랭크뉴스 2025.04.06
44752 "소맥 마시는데 만 원이 넘어"…사람들 '술' 안 마시자 결국 눈물 흘리며 '할인' 랭크뉴스 2025.04.06
44751 김문수·홍준표·김두관 첫 테이프…李도 이번주 대표 사퇴할 듯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