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검은색 정장 입고 서류 가방 든 채 출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 및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열린 지난달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정형식 헌법재판관이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오전,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이른 아침부터 헌재에 도착했다. 주심 재판관인 정형식 재판관은 오전 7시도 되기 전에 가장 먼저 출근했다.

정 재판관은 이날 오전 6시 55분쯤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경찰 오토바이 등의 경호를 받으며 헌재 정문에 들어섰다. 그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서류 가방을 든 채 출근했다. 굳은 표정의 정 재판관은 아무 말 없이 경호를 받으며 빠른 걸음으로 헌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다른 재판관들도 오전 8시 전에 대부분 출근했다.

재판관들은 이날 오전까지 평의를 열고 최종 결정문에 들어갈 세부 내용을 마지막으로 논의한다. 재판관들이 최종 결론에 대해 각자 입장을 밝히는 평결 절차는 지난 1일 선고기일을 지정하며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고에서 재판관 8명 중 6명 이상이 인용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즉시 파면된다. 이후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뽑는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 반대로 3명 이상이 기각이나 각하 의견을 내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한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38 베트남 상호관세 46%에… 한국의 對아세안 수출도 ‘흔들’ 랭크뉴스 2025.04.04
43937 [속보] 美, 尹파면에 "헌재 결정 존중…한 대행과 협력할 것" 랭크뉴스 2025.04.04
43936 조기 대선 시작… 민주주의 회복 후 대한민국 선장 누가되나 랭크뉴스 2025.04.04
43935 [속보] 美국무부, 尹파면에 "한국의 민주제도·헌재 결정 존중" 랭크뉴스 2025.04.04
43934 ‘각하’ 결정 고집한 윤석열···그러나 헌재는 “모든 절차 적법”[윤석열 파면] 랭크뉴스 2025.04.04
43933 용산 미군기지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랭크뉴스 2025.04.04
43932 용산 미군기지서 화재…30여분만에 큰 불길 잡혀 랭크뉴스 2025.04.04
43931 [尹파면] 대통령 발목 잡은 '아군' 김용현 진술…'정치인 체포' 인정 랭크뉴스 2025.04.04
43930 헌재 선고 살펴보니···“국가긴급권 남용 역사 재현, 국민 신임 배반”[윤석열 파면] 랭크뉴스 2025.04.04
43929 미얀마 강진 사망자 3300명 넘어…유엔 “심각한 피해자 900만명” 랭크뉴스 2025.04.04
43928 김용현 또 옥중서신 "다시 尹! 다시 대통령!…더 힘차게 싸우자" 랭크뉴스 2025.04.04
43927 파면된 윤석열 사과도 승복도 없이…“국힘, 대선 꼭 승리하길” 랭크뉴스 2025.04.04
43926 “한남동 간 전광훈은 겁쟁이”… 尹 탄핵에 보수 지지자들 균열 조짐 랭크뉴스 2025.04.04
43925 [속보] 美 3월 실업률 4.2%로 0.1%포인트 상승…전망치 상회 랭크뉴스 2025.04.04
43924 尹 "난 떠나지만 나라 잘 되길 바라…與, 대선 꼭 승리해달라" 랭크뉴스 2025.04.04
43923 [속보] 중국, 미국산 수입품에 34% 추가 보복관세 랭크뉴스 2025.04.04
43922 中 보복 나섰다 "10일부터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34% 추가 관세" 랭크뉴스 2025.04.04
43921 美 패트리엇 일부 중동으로… 주한미군 역할 조정 시작되나 랭크뉴스 2025.04.04
43920 아이들 하교 시간에 집 나온 조두순…외출제한 또 어겼다 랭크뉴스 2025.04.04
43919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기업인'…尹 검색해 보니 발 빠르게 바뀌었다 랭크뉴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