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용시 60일 조기 대선 레이스…'정권연장 vs 교체' 여야 사생결단
기각시 尹대통령 즉각 직무복귀…반발하는 野와 정면 충돌 전망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D-1
(서울=연합뉴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윤 대통령을 파면하거나 직무에 복귀시키는 헌재 결정의 효력은 재판장이 주문을 읽는 즉시 발생한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앉은 정계선, 문형배, 정형식, 김복형, 조한창, 정정미 헌법재판관, 윤 대통령, 이미선, 김형두 헌법재판관. 2025.4.3 [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내리면 정국에도 거대한 격랑이 밀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곧바로 60일간의 조기 대선이 시작된다. 탄핵안이 기각되거나 각하되면 윤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한다. 어느 쪽이든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돌입할 경우 국민의힘은 불리한 여론 지형에 설 수밖에 없지만,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층이 강한 결집력을 보였다는 점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달라진 변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정권 재창출의 기치를 들고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비상계엄 반대 및 탄핵 찬성 여론의 우위를 등에 업고 3년 전 대선 패배를 설욕,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공직 선거 출마 자격 우려를 잠재우고 야권 대선 주자로서 독주 체제를 사실상 굳혔다.

헌재의 탄핵 심판이 기각이나 각하로 귀결된다면 윤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되며, 이에 반발하는 야권과 한층 더 가파른 대치 전선을 형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와 탄핵 심판 과정에서 끊임없이 야당을 '반(反)국가세력' 등으로 비난해왔고, 야권은 탄핵 정국에서 윤 대통령의 실각 및 처벌을 기정사실로 해왔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12월 탄핵 당시 거론된 '임기 단축 개헌'을 재차 설득할 가능성이 있지만, 윤 대통령이 이를 그대로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여야는 선고를 하루 앞둔 전날까지도 '탄핵 기각·각하'와 '탄핵 인용'을 각각 촉구하면서 막판 여론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헌재가 공정한 판결을 해야 갈등·혼란이 최소화된다"며 "윤 대통령도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시대 정신에 맞는 헌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은 파면될 것"이라며 "헌법에 따른 결론도, 국민의 명령도 파면"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646 [속보] 헌법재판관 대심판정 입장…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시작 랭크뉴스 2025.04.04
43645 '8대 0' 단언한 野... "선고 불출석하는 尹, 파면 예감한 것" 랭크뉴스 2025.04.04
43644 밤새워 기다린 ‘윤석열 파면의 날’, 아침을 거리에서 맞이하는 사람들[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4.04
43643 ‘선고 임박’ 헌재 인근 초긴장…방독면·저주인형까지 등장 랭크뉴스 2025.04.04
43642 尹측 윤갑근 "계엄은 대통령 헌법상 권한…현명한 판단 기대" 랭크뉴스 2025.04.04
43641 [속보] 군사법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보석 허가 랭크뉴스 2025.04.04
43640 [속보]헌재 온 국민의힘 의원들 “100% 탄핵 기각을 확신한다” 랭크뉴스 2025.04.04
43639 '선고 임박' 헌재 인근…방독면·헬멧·저주인형까지 등장 랭크뉴스 2025.04.04
43638 "지금부터 선고를 시작하겠다"…곧 尹 정치적 운명 갈린다 랭크뉴스 2025.04.04
43637 “1971년 닉슨쇼크와 유사…저가매수는 떨어지는 칼 잡는 것” 랭크뉴스 2025.04.04
43636 [속보]정청래 “윤석열 만장일치 파면돼야” 랭크뉴스 2025.04.04
43635 美증시 폭락의 날…저커버그 26조·머스크 16조 잃었다 [마켓시그널] 랭크뉴스 2025.04.04
43634 [단독] 군사법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보석 허가‥오늘 석방 랭크뉴스 2025.04.04
43633 '5대 3' '4대 4'? 與 막판까지 '기각' 기대감... "尹 돌아오면 개헌해야" 랭크뉴스 2025.04.04
43632 조기대선…정권교체 52%·정권유지 37%[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4.04
43631 오전 11시 탄핵심판 선고…이 시각 헌법재판소 랭크뉴스 2025.04.04
43630 [속보] 정청래 법사위원장 헌재 도착…"尹, 만장일치로 파면돼야" 랭크뉴스 2025.04.04
43629 탄핵선고 앞두고 밤샌 찬반 지지자들…은박 담요에 텐트까지 ‘중무장’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04
43628 [속보]출근하는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묵묵’ 랭크뉴스 2025.04.04
43627 윤 대통령 운명 결정할 재판관 8인…차례로 출근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