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지는 4일 오전 0시부로 경찰이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갑호비상은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경찰관들은 연차휴가가 억제되고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은 이날 전국에 기동대 338개 부대 2만여명을 배치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60%가 넘는 210개 부대 약 1만4000명을 투입해 치안 유지를 한다.

특히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광화문과 한남동 관저 등 주요 지역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한다.

‘특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된 광화문·종로 일대는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급 지휘관 8명이 구역별로 ‘책임서장’을 맡는 가운데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교통경찰, 형사, 대화경찰 등도 1500여명이 배치된다.

윤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일대는 삼엄한 경비가 유지되고 있다.

경찰은 헌재 주변 150m 이상을 차벽으로 둘러싸 시위대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진공상태’로 만들었다. 이곳에서 시위는 전면 금지된다.

재판관 신변 보호를 위한 경호팀도 추가 배치됐으며, 헌재 인근 검문검색을 강화해 흉기와 같은 위험 용품 반입도 철저히 막는 중이다.

헌재 인근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돼 청사를 보호하고, 기동대도 캡사이신과 장봉 등을 준비 중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99 총기 훈련에 드론정찰까지…'인류 최후의 날' 대비하는 미국인들 랭크뉴스 2025.04.11
46798 美워싱턴 레이건공항서 의원들 탄 여객기 접촉사고…사상자 없어 랭크뉴스 2025.04.11
46797 "세탁비 내놔"…만취 승객 노린 택시기사, '가짜 토' 만들어 1억5000만원 챙겼다 랭크뉴스 2025.04.11
46796 조롱받는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재봉틀 돌리는 미국인” “옛 중국 닮은 꼴” 랭크뉴스 2025.04.11
46795 남성 떠난 제철소·탄광 채우는 우크라 여성들 랭크뉴스 2025.04.11
46794 뉴욕증시, 급반등 하루 만에 하락…‘관세 90일 유예’ 효과 실종 랭크뉴스 2025.04.11
46793 美, 유학생 300여명 비자 취소·추방 '칼바람'…"유색인종 집중" 랭크뉴스 2025.04.11
46792 "퇴근 후 총연습 한다"…인류의 '최후의 날' 준비하는 이들의 정체는 랭크뉴스 2025.04.11
46791 정부, 시리아와 수료 체결…북한 제외 모든 유엔 국가와 수교 랭크뉴스 2025.04.11
46790 달러 약세에 유로화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종합) 랭크뉴스 2025.04.11
46789 "기갑차에 김여사 태우고 드라이브"…55경비단 출신 병사 주장 랭크뉴스 2025.04.11
46788 [단독] 잇따른 헌법소원, 주심에 마은혁…‘지명 타당?’ 논란 계속 랭크뉴스 2025.04.11
46787 백악관 “중국에 대한 합계 관세 125%가 아닌 145%” 랭크뉴스 2025.04.11
46786 기록적 폭등 뉴욕증시 하루만에 3대지수 동반 급락세(종합) 랭크뉴스 2025.04.11
46785 [사설] 이재명, '국민 통합' 주도로 리더십 우려 불식하길 랭크뉴스 2025.04.11
46784 한국의 194번째 수교국 된 北 혈맹 시리아… 외교 지도 마지막 퍼즐 맞췄다 랭크뉴스 2025.04.11
46783 백악관 "中 합계관세 125% 아닌 145%"…보복관세 다시 정정 랭크뉴스 2025.04.11
46782 백악관 "대중국 관세 합계, 125% 아니라 145%" 펜타닐 관세 20% 랭크뉴스 2025.04.11
46781 백악관 “대중국 합계 관세 125% 아닌 145%”…미 매체들 보도 랭크뉴스 2025.04.11
46780 미러 외교공관 정상화 2차 회동 "직항·은행 서비스 논의"(종합) 랭크뉴스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