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진보 교육감 9개 시도교육청, 학교에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 자율 활용 권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모습. /뉴스1

시도교육청 중 9곳이 오는 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생중계를 학생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문을 관할 학교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광주·경남·서울·세종·전남·전북·울산·인천·충남 등 9개 시도교육청이 지역 학교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생중계를 교육 과정에 자율적으로 활용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한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일 11시는 한국 현대사에서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내일 선고를 직접 보고 토론하며, 소중한 헌법적 가치를 오랫동안 간직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교육청 외 다른 8개 시도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비슷한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이런 공문을 보낸 시도교육청 교육감은 모두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반면 나머지 8곳의 시도교육청 교육감은 이런 공문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늘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탄핵 심판 생중계 시청 관련 유의 사항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보낸 공문에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시청 과정에서 교육기본법 제6조(교육의 중립성)와 공직선거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시청을 위해 학교 수업을 변경하는 경우 학내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18 멀쩡한 집 부수고 재개발?…"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원주민 쫓겨날 판" 랭크뉴스 2025.04.11
46817 이재명의 3가지 숙제 ①지지율 확장 ②절대 권력 견제론 ③트럼프 케미 랭크뉴스 2025.04.11
46816 "AI로 反트럼프 발언 감시" 머스크, 美정부 '빅브라더'됐다 랭크뉴스 2025.04.11
46815 불안한 美30년물, 경매수요 호조에도 또 투매…‘트럼프 한숨 돌릴 틈 없네’ 랭크뉴스 2025.04.11
46814 이재명 대선 독주 체제, 국힘 누구와 붙어도 과반 [중앙일보 여론조사] 랭크뉴스 2025.04.11
46813 한덕수 침묵이 부추기는 '대망론'... 국민의힘 "15일 넘기면 경선 참여 불가" 랭크뉴스 2025.04.11
46812 트럼프, 90일 후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그때 가서 보자"(종합) 랭크뉴스 2025.04.11
46811 관세전쟁 美·中, 경제위기 아르헨 놓고 '영향력 확대' 경쟁? 랭크뉴스 2025.04.11
46810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훈련사들도 분노한 '어둠의 개통령' 결국 랭크뉴스 2025.04.11
46809 각개전투 대신 ‘합체’…K휴머노이드 연합군 출범 랭크뉴스 2025.04.11
46808 트럼프, 韓조선업 협력 시사…中엔 “협상 원한다” 랭크뉴스 2025.04.11
46807 '초봉 6500만원' 꿈의 직장 합격했는데…절반이 입사 포기, 왜? 랭크뉴스 2025.04.11
46806 北형제국이던 시리아, 외교장관 직접 찾아가 수교…"역사적 이정표" 랭크뉴스 2025.04.11
46805 [삶과 추억] 6·25 상처 보듬고 가난한 이 돌본 성자 랭크뉴스 2025.04.11
46804 ‘美국채 불안의 중심’ 30년 물 경매 수요 호조…트럼프, 한숨 돌리나 랭크뉴스 2025.04.11
46803 [속보] 트럼프 "中과 협상하고 싶다‥양국에 좋은 결과 가져올 것" 랭크뉴스 2025.04.11
46802 화장실서 발견된 '의문의 1600만원'…예상치 못했던 주인의 정체는 랭크뉴스 2025.04.11
46801 농림부 압박한 문재인 청와대…잼버리 부지 부적절 매립 랭크뉴스 2025.04.11
46800 헌재 “안가 회동만으론, 내란 관여 아니다”… 박성재 탄핵 기각 랭크뉴스 2025.04.11
46799 총기 훈련에 드론정찰까지…'인류 최후의 날' 대비하는 미국인들 랭크뉴스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