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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이 3일부터 발효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현재 미국에서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PV5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 제공

송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그런 이야기하기에는 빠른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현지 시각으로 3일 0시 1분(한국 시각 오후 1시 1분)부터 수입차 관세 조치가 발효됐다.

송 사장은 “기아는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방향이 나오면 어떤 식으로 신속하게 대응해 잘 극복할지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州)에서 준공식을 가진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차를 생산해 관세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HMGMA는 연간 30만대의 친환경차를 생산하는데, 향후 50만대로 증설될 예정이다. 현재 현대차의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5, 아이오닉9이 생산되고 있다.

송 사장은 “HMGMA에서 생산되는 차의 40%는 기아의 차량이 될 것”이라며 “내년 중반부터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인 EV6와 EV9은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HMGMA에서는 하이브리드차를 만들 것 같다”고 말했다.

멕시코 공장 생산·수출 계획에 변화가 있는 지에 대해서는 “현재는 없다”며 “우리가 가진 공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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