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을 향해,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동료 의원의 발언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에게 한 이야기였다고 발뺌했다"면서 "공개석상에서 동료 의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도 사과를 거부하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박충권 의원이 끝까지 '공산주의자' 발언을 사과하지 않는다면 박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제명을 추진하고, 공적인 영역에서 해묵은 색깔론이 고개를 드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 역시 "'반국가세력 척결'을 외치며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의 행태와 맞닿아 있는 것"이라면서 "그 대상이 헌법재판관이든, 국회의원이든 '공산주의자'라는 해묵은 색깔론을 꺼내 드는 건 몰역사의 고백으로,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며 박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에 대한 찬성 토론을 하던 도중, 자리에 앉아 있던 박 의원이 "공산주의자는 안 된다"고 외쳐 논란이 일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43 원희룡, 대선 불출마 선언…“尹 탄핵, 제게도 큰 책임” 랭크뉴스 2025.04.09
46242 EU도 “최고 25% 추가 관세”…미국에 첫 보복 랭크뉴스 2025.04.09
46241 아내 살해 뒤 신고…태연하게 상주 역할까지 한 파렴치 남편 랭크뉴스 2025.04.09
46240 김신조 별세…분단 역사의 한 페이지 접히다 랭크뉴스 2025.04.09
46239 "맞대응 않겠다"는 동맹에 청구서 내민 트럼프‥"원스톱 쇼핑할 것" 랭크뉴스 2025.04.09
46238 16년 만에 최고 환율 '1,500원까지 위협'‥성장률은 줄줄이 하향 랭크뉴스 2025.04.09
46237 [속보] EU도 뛰어든 관세전쟁···미국산 수입품에 최고 25% 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4.09
46236 한덕수 “보복관세보다 한미 경제동맹이 슬기로운 해법” 랭크뉴스 2025.04.09
46235 원희룡, 대선 불출마... "탄핵 저에게도 큰 책임" 랭크뉴스 2025.04.09
46234 [속보] EU, 첫 보복관세 합의…"15일부터 미국산 상품에 최고 25% 관세" 랭크뉴스 2025.04.09
46233 “박정희 모가지 따러왔시요” 귀순 공작원 김신조 목사 별세 랭크뉴스 2025.04.09
46232 박나래 자택 도난사건 미스터리…경찰 "외부침입 흔적 없다" 랭크뉴스 2025.04.09
46231 EU도 ‘최고 25% 추가 관세’…미국산 수입품에 첫 보복 랭크뉴스 2025.04.09
46230 트럼프발 상호관세 시작‥자동차 산업 타격에 '3조 원' 긴급 지원 랭크뉴스 2025.04.09
46229 트럼프 “지금은 기업을 美로 이전할 적기” 中 “무모한 관세” 랭크뉴스 2025.04.09
46228 한덕수, 美상호관세 발효에 “한·미동맹 격상이 슬기로운 해법” 랭크뉴스 2025.04.09
46227 이준석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국민의힘의 정당해산심판 두려움 때문” 랭크뉴스 2025.04.09
46226 윤석열, ‘대선주자’ 김문수와 통화…“잘 해보라, 고생 많았다” 격려 랭크뉴스 2025.04.09
46225 [속보] EU, 15일부터 美수입품 ‘최고 25%’ 보복 관세 랭크뉴스 2025.04.09
46224 "북한군, 번개 같은 속도로 적응…러軍 보다 생명 철저히 무시" 랭크뉴스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