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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측은 탄핵 심판에 필요한 대리인단을 선임하고 27일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변호인단에 속한 배보윤 변호사,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윤갑근 변호사. 2024.12.27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3일 '12·3 비상계엄 관련 5천~1만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있었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로 극단적 선동·선전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리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가 언급한 '학살 계획'에 대해 "검찰 공소장에조차 나오지 않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는 "거짓말을 동원해서라도 극단적 지지자들을 광장으로 끌어내려는 것"이라며 "폭동을 유도하는 내란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허위 선동을 즉각 바로잡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선 그에 상응한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에서 열린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12·3 친위 군사쿠데타 계획에는 5천∼1만 명의 국민을 학살하려던 계획이 들어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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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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