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동길 예원학교, 이화여고 등 2개교 추가휴업
한성화교소학교 등 외국인학교들도 문닫아
단축 수업 합하면 모두 31개교 탄핵 선고 영향
윤석열 대통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헌법재판소 인근에 있는 이 학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임시휴업한다. 박시몬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오는 4일 서울에서 모두 27개 학교가 문을 닫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16곳에서 11곳이 추가됐다. 헌법재판소와 대통령 관저 인근 학교 외에 서울 정동과 명동 인근 학교들까지 임시 휴업하며 화교 학교 등 외국인 학교들도 여럿 문을 닫는다. 단축수업과 온라인수업을 하는 학교까지 더하면 모두 31개교다. 혹시 모를 시위대의 과격 행동 등에 대비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3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다음 날 임시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모두 27곳(3일 오후 4시 기준)이다. 우선 헌재 인근 학교 11개교가 문을 닫는다. △재동초·재동초 병설 유치원 △운현초 △운현유치원 △교동초 △서울경운학교 △덕성여중·고 △중앙중·고 △대동세무고 등이다. 또, 헌재가 있는 안국역에서 약 1.5㎞가량 떨어진 경북궁역 인근 학교 5곳(배화여중·고, 경기상업고, 경복고, 국립서울농학교)도 휴업하기로 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용산 한남동의 학교 3개교(한남초·한남초 병설 유치원, 서울독일학교)도 탄핵 선고일 당일 문을 열지 않는다.

또, 서대문역에서 가까운
중구 정동의 학교들도 새롭게 휴업을 결정했다. 이화여고, 이화외고 2곳이다. 이 학교들은 탄핵 반대 세력이 매주 집회를 열어온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반경 1㎞ 안에 있다.


헌재에서 직선거리로 2㎞ 이상 떨어진 명동역 인근 학교들도 탄일 선고일 당일 휴업한다. 명동 화교거리에 있는 한성화교소학교도 문 닫는다. 이 학교 주변에는 주한 중국대사관과 중식당 등이 몰려 있어 극우 단체의 혐중 시위가 매주 목요일마다 열려왔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혐오와 마주해야 했다.

또, 남산에 있는 사립학교인 리라 초등학교·유치원, 숭의 초등학교·유치원도 같은 날 휴업하기로 했다. 이 밖에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는 △덕수초 △창덕여중 △청운중 △용산국제학교 4곳이며 정동의 예원학교는 온라인수업을 진행한다. 헌재 인근의 서울시교육청 소속 정독도서관도 탄핵 선고일에 문을 닫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이 폐쇄돼 있다. 뉴시스

안국역은 무정차 통과…헌재 주변 '진공화' 속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하자 헌재 인근을 '진공 상태'로 만들기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부터 지하철들이 헌재에서 가까운 3호선 안국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또, 인파가 몰려들 것에 대비해 역사 전체 출구도 폐쇄했다. 공사는 탄핵 심판 선고가 예정된 4일까지 무정차 통과와 출구 폐쇄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헌재 주변 150m 구간을 경차 버스를 이용한 '차벽'으로 둘러싸 외부인의 진입을 막아놨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94 중국, 미국산 수입품에 34% 추가 보복관세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93 “금리 내려라” “못 내린다”…파월, 트럼프와 정면충돌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92 “윤석열이 파면되이 와 이래 좋노∼” 대구·경북 시민들 축제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91 [사설] 다시 세운 민주주의... 국가 정상화 첫걸음으로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90 시각장애인과 안내견 버스에 오르자…기사·승객들 한 일 '폭풍 감동' 왜?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9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민간업자 1심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8 파월 "트럼프 관세, 예상보다 높아…인플레 영향 더 지속될수도"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7 머리 감싸 쥔 전한길, '국민저항위' 꾸린 전광훈‥불복 선동?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6 미국 "윤석열 파면, 헌재 결정 존중"‥유럽도 "한국 법적 절차 존중"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5 "우크라 여성 성폭행해도 돼"…러군 남편 부추긴 아내 결국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4 국민의힘 '침통' 이 와중에 서로 '네 탓'‥혼란 수습 가능할까?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3 [속보] 연준 파월 "관세, 향후 몇분기 동안 인플레 상승시킬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2 '대통령' 윤석열 앞에서 멈춘 수사들‥언제 부르나?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1 ‘지브리 밈’으로 챗GPT 가입자 5억명 넘긴 오픈AI… 사이버보안 업체 첫 투자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80 한덕수,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전원 사의 반려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79 尹 “국민 기대 부응 못해 죄송”… 불명예로 끝난 ‘1060일 천하’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78 시진핑, 트럼프를 때리다…미·유럽 증시 패닉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77 '자연인' 윤석열 전 대통령, 아크로비스타로 언제 돌아가나…"며칠 걸릴 듯"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76 용산 미군기지서 화재… 30여분 만에 큰 불길 진화 new 랭크뉴스 2025.04.05
43975 파란만장한 정치 역정…‘강골 검사’에서 ‘헌정질서 침해’ 파면까지 new 랭크뉴스 2025.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