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의 위법성 논란에도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심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공영방송을 장악하고 비판 언론을 침묵시키겠다는 선전포고"란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90여 개 언론·시민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김태규 '2인 체제' 불법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에서 권력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편향성'으로 몰아 공영방송을 길들이겠다는 야욕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공동행동은 "지난달 대법원이 '2인 체제' 방통위에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판단했는데도 '언론장악 수괴' 이진숙은 법 해석을 입맛대로 왜곡하고 방송사 재허가 문제까지 손대겠다는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단죄가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이진숙의 행보는 본인 임기도 곧 끝날 것임을 직감한 정치적 위기감에서 나온 마지막 발악으로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공동행동은 또, "본래 재허가 제도는 방송의 질적 향상과 공적책무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라며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을 때에는 '공영방송 길들이기' 수단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방통위 재허가 심사위는 오늘 MBC 등 지상파 3사에 이어 오는 8일 EBS를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한 뒤 다음 주 최종 심사평가표 제출과 전체회의 의결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88 尹, 주말까진 관저 퇴거…전담 경호팀 구성마쳐 랭크뉴스 2025.04.09
46087 직원 자르고 출고 중단… 美 관세에 車 업계 비상대응 랭크뉴스 2025.04.09
46086 최상목 "10조 필수 추경안 최대한 빨리 제출할 것"(종합) 랭크뉴스 2025.04.09
46085 "삼성 제쳤다" SK하이닉스, HBM으로 글로벌 'D램 점유율 1위' 달성 랭크뉴스 2025.04.09
46084 윤석열 측근 이완규 "헌재 판결 승복할 수밖에 없는 것" 랭크뉴스 2025.04.09
46083 [단독] 여의도 봄꽃축제서 입간판 넘어져 관광객 1명 부상 랭크뉴스 2025.04.09
46082 [마켓뷰] 진짜 시작된 상호 관세, 외국인은 1조 폭탄 매도로 화답... 2300 깨진 코스피 랭크뉴스 2025.04.09
46081 법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태균·김영선 전 의원 보석 허가 랭크뉴스 2025.04.09
46080 토란 들어간 떡볶이는 어떤 맛?···아린 맛 30% 줄인 밀키트 랭크뉴스 2025.04.09
46079 7개월 전 제청한 공수처 검사 임명은 손 놓고 헌법재판관은 지명한 한덕수 랭크뉴스 2025.04.09
46078 명태균·김영선 오늘 보석 석방…법원 “방어권 보장” 랭크뉴스 2025.04.09
46077 '카이스트 교수님' 지드래곤, 이제 우주 향한다…"한국 최초로 음원·뮤비 송출" 랭크뉴스 2025.04.09
46076 'HBM 효과' SK하이닉스 D램 시장서 삼성 제치고 첫 1위 랭크뉴스 2025.04.09
46075 尹 1호 대변인 “尹, 김 여사에 의존…사랑 이상의 감정” 랭크뉴스 2025.04.09
46074 이재명, 대표 사퇴하며 대선 출마 공식화···“위대한 대한민국 향한 길, 함께 걷겠다” 랭크뉴스 2025.04.09
46073 "국민은 힘든데…" 크루즈여행 즐긴 이란 부통령 결국 잘렸다 랭크뉴스 2025.04.09
46072 경북 성주 산불, 주택에서 발생해 야산으로…헬기 6대 투입 랭크뉴스 2025.04.09
46071 북한 '라자루스'는 어떻게 세계 최강 '코인 도둑'이 됐나[비트코인 A to Z] 랭크뉴스 2025.04.09
46070 [단독] 등교 중이던 초등생에 '길 알려달라'‥차로 유인한 우즈베키스탄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4.09
46069 ‘HBM 독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치고 D램 점유율 첫 1위 랭크뉴스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