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신 래퍼이자 스케이트 보더로 활동 중인 유튜버 ‘블랙 데이브’. 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울경제]
최근 한국에 들어와 라이브 방송을 켜 놓고 난동을 부리는 해외 유튜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강제 추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교수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라를 조롱하고 행인을 위협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국내에서 설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뉴욕 출신 래퍼이자 스케이트 보더로 활동 중인 유튜버 ‘블랙 데이브’가 거리에서 무고한 행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호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킥’을 통해 생중계되며 논란을 불렀다.
또 유튜버 ‘아이스 포세이돈’은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을 돌아다니며 “김치는 역겹다”고 조롱하거나 “일본이 위안부를 통해 한국인에게 좋은 유전자를 줬다” 등 모욕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서 교수는 이러한 상황이 ‘조니 소말리’의 행태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소말리는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소란을 피우는 등 기행을 일삼아 현재 재판 중이다.
서 교수는 “조니 소말리에게 강력한 처벌을 내려 본보기를 세워야 한다”며 “이 같은 민폐 유튜버들은 강제 추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