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원칙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만약의 경우 직무에 복귀해 2차 비상계엄 발령을 요구하더라도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해 2차 계엄을 요구할 경우 국방부 입장'을 묻자 "그런 상황이 발생했던 초기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이 밝혔던 입장은 그대로 유효하다"고 답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이어 '2차 계엄 요구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기존 입장과 동일한 것인지' 묻는 추가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선호 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흘 뒤인 지난해 12월 6일 "2차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