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일 페인트가 유출된 하천을 점검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의 한 시민이 가정집에서 하수구를 통해 수성용 페인트를 버렸다가 적발됐다. 하수구에 버린 페인트는 하천으로 흘러 들어갔으며, 파란색으로 변한 물을 이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안산시는 지난 2일 오후 6시쯤 “안산천 상류 벌말천에서 파란색 물이 흐른다”는 제보가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점검을 나간 시청 환경정책과 직원들은 하천이 파란색으로 변한 것을 확인했다.

파란색 물질이 나오는 하수관을 찾아 30여분간 추적한 공무원들은 한 가정집에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 시민은 시청에 “집에서 20ℓ 파란색 수성 페인트를 하수구로 버렸다”고 진술했다.

안산시는 탱크로리 펌프차, 포크레인, 양수기, 부직포 등 장비를 총동원해 밤샘 정화작업을 벌인 끝에 14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8시 30분쯤 페인트 제거 작업을 마쳤다.

안산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물고기 폐사 등의 현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성 페인트라서 독성 물질은 아닌 것으로 추정되지만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관계 법령을 살펴 고발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09 “계엄 당시 1만 국민 학살계획” 이재명 주장에… 與 “허위 발언 법적 조치” 랭크뉴스 2025.04.03
43408 “펭귄섬에도 10%” 황당한 관세 계산법 [박대기의 핫클립] 랭크뉴스 2025.04.03
43407 화장터 꽉 차고 붕괴 건물에선 시신 냄새…미얀마인들은 애써 외면할 뿐 랭크뉴스 2025.04.03
43406 검찰,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강제추행 항소심도 징역형 구형 랭크뉴스 2025.04.03
43405 이재명 “계엄 때 5천~1만 명 학살 계획”…탄핵 선고 앞두고 논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3
43404 “순간 화 못 이겨” 교사에 똥기저귀 던진 엄마 선처 호소 랭크뉴스 2025.04.03
43403 "딸 같아서 그랬다" 강제추행 혐의 '오겜 깐부' 오영수, 항소심서도 실형 구형 랭크뉴스 2025.04.03
43402 '尹 선고 D-1' 헌재 앞 폭풍전야… 텅 빈 정문 앞, 문 닫는 상점들 랭크뉴스 2025.04.03
43401 맞붙은 장동혁 의원-오동운 공수처장 3분 설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3
43400 15시간 앞둔 尹 탄핵심판 선고‥이 시각 헌법재판소 랭크뉴스 2025.04.03
43399 위헌·위법의 ‘중대성’이 파면 가른다 랭크뉴스 2025.04.03
43398 이재명 “계엄 때 1만명 학살 계획’…與 “가짜뉴스 법적 조치” 랭크뉴스 2025.04.03
43397 탄핵 선고 D-1···길 위에선 시민들, “윤석열 파면하라”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5.04.03
43396 찢긴 채 쓰레기통서 발견된 '1억2700만원' 수표…무슨 일인가 보니 랭크뉴스 2025.04.03
43395 민주 “대검이 심우정 국선 변호인 행세…법무부 감찰해야” 랭크뉴스 2025.04.03
43394 탄핵 선고 하루 전…이 시각 헌법재판소 랭크뉴스 2025.04.03
43393 “부동산 쏠림 해결 안하면 저성장 고착화” 금융당국 수장들의 경고 랭크뉴스 2025.04.03
43392 챗GPT 지브리 열풍…'짝퉁' 앱까지 신났다 랭크뉴스 2025.04.03
43391 ‘원피스’ 감독 “지브리를 더럽히다니, 챗GPT 용서하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4.03
43390 ‘신고가 행진’ 압구정·목동…"불붙는 집값 제동 위해 불가피"[집슐랭] 랭크뉴스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