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화당 의원 4명 이탈해 이변
“상원이 트럼프에게 질책 내렸다”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 의사당에서 공화당 존 바라소 상원의원(왼쪽)과 함께 상원 원내대표 존 튠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상호 관세를 발표한 2일(현지시간) 국회에선 캐나다에 대한 25% 부과를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AP통신 등은 이날 연방 상원 본회의에서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철회를 요구하는 취지를 담아 민주당 팀 케인 의원(버지니아)이 발의한 결의안이 찬성 51표, 반대 48표로 가결처리됐다고 보도했다.

4명의 공화당원이 찬성표를 던지며 민주당 의원에게 가세하면서 이변이 발생했다. 상원은 집권 공화당 53석, 민주당이 47석(민주당 지지 성향 무소속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수전 콜린스(메인), 랜드 폴, 미치 매코널(이상 켄터키),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등 4명의 공화당 의원이 이탈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 결의안이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까지 통과돼 입법이 될 가능성은 낮지만 이날이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날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AP는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대통령에게 이례적 질책을 내렸다”고 “자유무역을 제한해 미국 경제를 재건하려는 트럼프의 비전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다”고 논평했다.

상호관세를 놓고 여야 주요 정치인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루이지애나)은 엑스에 올린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이 ‘미국 해방의 날’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미국은 더 이상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의해 착취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반면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뉴욕)는 “미국에서 생활비는 상승하고 있으며, ‘트럼프 관세’는 미국에서 물건을 더 비싸게 만들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해방의 날’이 아니라 ‘미국 경기침체의 날’”이라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35 [속보] 뉴욕증시, 하루만에 시총 3.1조달러 증발…팬데믹 이후 최대 랭크뉴스 2025.04.04
43534 美 관세 폭탄, 당장은 삼성보다 애플에 악재지만… 트럼프가 아이폰에 면죄부 주면 상황 반전 랭크뉴스 2025.04.04
43533 ‘무노동 무임금’ 비웃는 기업은행·신보·캠코… ‘정직’ 직원에 여전히 보수 지급 랭크뉴스 2025.04.04
43532 주먹구구식 관세…美, 韓 상호관세율 결국 26%→25% 재조정 랭크뉴스 2025.04.04
43531 [속보] 트럼프 "반도체 관세 아주 곧 시작될 것" 랭크뉴스 2025.04.04
43530 헌재의 주사위 던져졌다…尹, 복귀냐 파면이냐 랭크뉴스 2025.04.04
43529 주왕산 덮친 불길 막아 세웠다…'최후 방어선' 뒤엔 이 나무 랭크뉴스 2025.04.04
43528 美서 애플 아이폰 333만원?…"트럼프 관세 시행되면 현실될수도" 랭크뉴스 2025.04.04
43527 "쌤, 대통령이 잘려요?" 학교서 탄핵심판 생중계··· 교사들 "필요하지만 고민 많아" 랭크뉴스 2025.04.04
43526 관저서 '운명의 날' 맞은 尹…긴장감 감도는 용산 대통령실 랭크뉴스 2025.04.04
43525 111일 간의 장고…헌재 尹 탄핵 오늘 결정한다 랭크뉴스 2025.04.04
43524 [단독]"열사? 투사? 폭력 절대 안돼" 朴파면날 숨진 시위자 유족 랭크뉴스 2025.04.04
43523 [사설] 위대한 승복 랭크뉴스 2025.04.04
43522 [단독]LH 매입임대주택 늘린다더니 취약계층 물량은 10%도 안돼 랭크뉴스 2025.04.04
43521 尹 선고 뜨거운 관심... "직장 회의실 모여 스크린으로 생중계 시청할 것" 랭크뉴스 2025.04.04
43520 尹대통령 파면이냐, 복귀냐…'운명의 날' 정국 격랑 예고 랭크뉴스 2025.04.04
43519 尹대통령 정치적 운명, 오늘 헌재 판가름…11시 탄핵심판 선고 랭크뉴스 2025.04.04
43518 4개월간 고심한 尹탄핵심판…마지막 결론만 남긴 헌재 랭크뉴스 2025.04.04
43517 이재명 "계엄에 국민 1만명 학살 계획"…尹선고 전날 이런 주장 랭크뉴스 2025.04.04
43516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초가집 2채 지붕 불…70대 주민 부상 랭크뉴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