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발렌시아가, 일회용 커피컵 모양 가방 내놔
송아지 가죽 소재에 로고 음각 처리
“실수로 버릴 것 같다” 혹평 잇따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자 로런 산체스가 발렌시아가의 '9am 커피 컵 클러치'를 들고 있는 모습./디그지·발렌시아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일회용 종이컵 모양의 클러치 가방을 8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최근 ‘9AM 커피 컵 클러치백‘을 내놨다. 일회용 커피 컵을 본뜬 모양으로, 송아지 가죽 소재에 발렌시아가 로고가 음각 처리돼 있다. 뚜껑 부분은 힌지로 고정된다.

발렌시아가의 초현실 디자인 시리즈로 출시된 이 가방은 미국에서 5750달러, 영국에서는 4350파운드(약 83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 판매 가격은 807만원으로 책정됐다. 외신은 이번 신제품을 “단 한 모금도 마실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고 비유했다.

이 가방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자 로런 산체스가 최근 공개 석상에서 들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평범한 커피 컵처럼 생긴 가방이 고가의 명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어깨끈도 없이 그냥 컵 모양일 뿐인 이 가방은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실수로 버릴 것 같다” “저 가방에 800만원을 쓰느니 차라리 스타벅스 컵을 들고 다니면 된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또한 이 가방의 크기는 세로 18.5cm, 가로 10.9cm인데, 둥그런 모양 탓에 스마트폰조차 수납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발렌시아가는 이전에도 가방에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해 왔다. 감자칩 봉지 모양의 클러치 가방을 약 290만원에 내놓는가 하면 이케아 쇼핑백을 모방한 가방을 약 200만원에 출시하기도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48 “이웃 차 빼주지 않으려 마셨다” 만취 음주운전 혐의 50대 무죄 이유 랭크뉴스 2025.04.06
44447 [영상]지긋지긋한 교통체증 안녕…시속 100㎞ ‘개인용 항공기’ 등장 랭크뉴스 2025.04.06
44446 "내일 점심 먹고 스타벅스 가야겠네"…'이 음료' 한 잔 사면 한 잔 더 준다 랭크뉴스 2025.04.06
44445 "대선공약 지켜보자" "재건축법 무산될 듯"...'尹 파면' 부동산 시장 영향은 랭크뉴스 2025.04.06
44444 머스크, 트럼프의 ‘관세책사’ 나바로 비판 댓글…관세 불만? 랭크뉴스 2025.04.06
44443 “김정은도 신기한 듯 웃었다”…北 특수부대, 드론 공격 대응법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4.06
44442 조기 대선 본격 시작···‘선거법 무죄’로 고비 넘긴 이재명, 남은 걸림돌은? 랭크뉴스 2025.04.06
44441 아이유 "맷집 좋은 나... 다 해먹고 싶을 때 '폭싹' 만났죠" [인터뷰] 랭크뉴스 2025.04.06
44440 나경원, 관저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차담 랭크뉴스 2025.04.06
44439 “패치 붙여 피부 재생…당뇨 부작용, 발 절단 막는다” 랭크뉴스 2025.04.06
44438 일요일 흐리지만 포근한 봄 날씨…낮 최고 13~20도 랭크뉴스 2025.04.06
44437 ‘500만달러 영주권’ 장사…미국 유학길도 점점 좁아진다[트럼프와 나] 랭크뉴스 2025.04.06
44436 "치매 발병 위험도 확 줄어든다고?"…노인들 접종 서두르는 '이 백신' 랭크뉴스 2025.04.06
44435 산불 회복에 100년… 인간의 개입은 독? 생태 전문가들의 경고 랭크뉴스 2025.04.06
44434 “이틀 전 살해 후 집에 가둬놨다” 자진 신고···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4.06
44433 [샷!] "오직 이날을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다" 랭크뉴스 2025.04.06
44432 [작은영웅] “약속시간에 1시간 늦었지만…” 청년이 모르는 할아버지와 석계역을 헤맨 이유 (영상) 랭크뉴스 2025.04.06
44431 정치불안 해소…국장 살아날까요[선데이머니카페] 랭크뉴스 2025.04.06
44430 종로학원 "지방 일부 의대, 의대 증원으로 수시·정시 합격선↓" 랭크뉴스 2025.04.06
44429 “마진콜 없는 닛케이 옵션 반대매매도 적법”...대법, KB증권 손 들어줘 [허란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