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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전날에도 尹 파면 촉구
"尹 복귀하면 군사 독재 회귀, 국가 위기 혼란"
관세 문제에도 "정상적 정부 들어서야 협상 가능"
2월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대통령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열린 가운데 자리에 앉은 윤대통령이 변호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3일에도 헌법재판소에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또 이날 우리나라에 부과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25% 상호관세에 대해서도 빨리 새 정부가 들어서 협상을 벌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재가 내일 헌법파괴범 윤석열을 주저 없이 파면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각계각층의 국민은 물론, 대표적 보수 인사들조차 탄핵 기각은 군사 독재로의 회귀를 뜻하며 헌법이 휴지조각이 될 거라고 경고한다"며 "세계적인 석학이나 외신들도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한국의 위기와 혼란이 더 심화할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언론사 기자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염령 선포 당시 계엄군으로부터 케이블 타이로 포박당하는 영상 등도 거론하며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입증할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파면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25% 부과 정책 시행도 언급됐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국회 제1정당 대표 면담도 거부하면서 통상 대책에 전념한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한 번 했다는 소식을 못 받고 있다"며 "대행 체제로는 중차대한 통상 문제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장 확실한 대책은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여 불확실성을 제거한 뒤 내란 정부가 아닌 정상적인 정부가 들어서서 협상하는 것"이라며 "새 정부가 통상 협상을 빨리 벌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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