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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인근 도로.

차도에 녹색 신호가 켜졌음에도 도로 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습니다.

차량이 속도를 줄여 주행을 이어가는데요.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한 커플이 차도 신호를 무시한 채 삼각대를 펴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뒤늦게 차를 보고 비키는가 싶더니, 보행자 신호로 바뀌자 다시 사진을 찍고요.

또다시 차도 신호는 무시한 채 차량의 통행을 방해합니다.

해운대 해변 열차가 지나는 이곳은 일본 만화 속 한 장면과 풍경이 비슷해 최근 여행객들이 인증사진을 남기는 명소가 되었다는데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러다 사고 나면 또 누구를 탓하려고 하느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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