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12·3 비상계엄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부산시 교육감에는 진보진영 후보가 당선됐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 5곳 중 3곳은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첫 지자체장을 배출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재보궐선거 격전지로 꼽힌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3파전'에선 진보진영의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이 승리했습니다.

보수진영에선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인 정승윤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탄핵 반대'를 내걸고 나섰고, 최윤홍 전 부산시 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도 후보로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석준/부산시교육감 당선인]
"정말 부산 교육을 정상화시켜서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기를 바라는‥"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 5곳 중 3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인 경남 거제에선, 전직 거제시장인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56.75%를 득표하면서, 38.12%를 득표한 거제부시장 출신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에선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가, 득표율 51.86%로 승리했습니다.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선, 12.3 비상계엄에 대한 심판론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가 57.52%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국민의힘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데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자유통일당 이강산 후보가 출마한 서울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선 민주당 장인홍 후보가 56.03%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야권 접전지로, 61.8% 투표율을 보인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선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3선 군의원을 지낸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문재인 정부 행정관 출신 민주당 이재종 후보를 904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래 첫 지자체장을 배출하며 호남에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779 14일까지 대선 날짜 정해야…유력한 선거일은 '6월 3일' 랭크뉴스 2025.04.04
43778 헌재, 국회·야당도 꾸짖었다…"8인 전원일치 타협의 결과인 듯" 랭크뉴스 2025.04.04
43777 [속보] 대통령실, 고위 참모 전원 사의 표명 랭크뉴스 2025.04.04
43776 전한길 “참 당황스럽다”…책상 ‘쾅’ 내리치고 기도하더니 한숨 ‘푹’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4.04
43775 ‘480억 횡령·배임’ 백현동 개발업자 1심서 징역 2년·집유 랭크뉴스 2025.04.04
43774 [속보] 우원식 "어느 한쪽 아닌 민주주의 승리... 정치권 분열 행위 중단하자" 랭크뉴스 2025.04.04
43773 [속보]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일괄 사의 랭크뉴스 2025.04.04
43772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다” “명문”…헌재 선고 요지 칭찬 릴레이 랭크뉴스 2025.04.04
43771 “이 XXX!” 윤 지지자들 격분…경찰버스 파손·눈물바다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4.04
43770 [속보] 민주, 최상목 탄핵안 법사위로… 본회의 표결 안 한다 랭크뉴스 2025.04.04
43769 “사진 내렸다” 軍, 각 부대 걸려 있던 尹사진 철거 랭크뉴스 2025.04.04
43768 [속보] ‘480억 횡령·배임’ 백현동 개발업자 1심서 집유 랭크뉴스 2025.04.04
43767 우원식 의장 “헌재 결정, 어느 한쪽의 승리 아냐…헌법과 민주주의의 승리” 랭크뉴스 2025.04.04
43766 [속보]野, 최상목 탄핵안 오늘 표결 안해…법사위로 회부 랭크뉴스 2025.04.04
43765 국민의힘, 6일 의총 열고 ‘조기 대선’ 대응 논의키로 랭크뉴스 2025.04.04
43764 국민의힘, 고개는 숙였지만…탄핵 찬성 의원 배척·헌재 불복 발언까지 랭크뉴스 2025.04.04
43763 ‘불소추특권’ 잃은 윤석열…형사 법정 여기저기 불려다닐 처지에 랭크뉴스 2025.04.04
43762 [속보]“아이고 안됐다” “무슨 낙으로 사노”…대구 서문시장 ‘윤석열 파면’ 반응 랭크뉴스 2025.04.04
43761 [2보] '횡령·배임' 혐의 백현동 개발업자 1심서 징역형 집유 랭크뉴스 2025.04.04
43760 [속보] 尹 “기대에 부응 못해 너무 안타깝고 죄송” 랭크뉴스 2025.04.04